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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1%의 우정' 최용수, 예능 첫 나들이… 입담·매력 '폭발'

기사입력 2018.05.13 07:10 / 기사수정 2018.05.13 01:10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1%의 우정' 최용수가 예능 입담을 뽐냈다.  

12일 방송된 KBS 2TV '1%의 우정'에서는 전 축구선수 최용수, 안정환, 모델 배정남, 한현민이 부산으로 우정여행을 떠났다.   

이날 안정환은 부산으로 가는 기차 플랫폼에서 누군가를 기다렸다. 이어 FC서울 전 감독 최용수가 등장했다. 안정환은 절친이자 라이벌이었던 최용수에 대해 "선수 시절에 많이 까칠했다. 별명이 독수리였는데 지금은 꺾인 독수리"라고 말하며 친분을 드러냈다.

최용수는 안정환에게 "바쁜 사람 불러내지 좀 마라"며 "너도 같이 촬영하는 거냐. 이거 말하는 거 다 녹음되는 거지? 미리 말을 해줬어야지"라고 방송에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최용수에게 "배정남이 데리고 올 새 친구 누군지 알고 있냐"고 물었고, 이에 최용수는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인터뷰에서는 "어제 잠을 설쳤다. 안정환이 걸그룹 나온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정남과 한현민이 등장했다. 최용수는 한현민에게 "모델치고는 좀 기름기가 없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그러나 FC서울 팬이었다는 한현민의 말을 듣고는 "그런 얘기는 크게 해라. 다시 보니 모델 아우라가 있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이후 네 사람은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점심 내기 배 족구 대결을 펼쳤다. 과거 라이벌이었던 최용수와 안정환은 서브권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결과는 안정환, 배정남 팀의 승리였고 이에 최용수는 "이기고 싶었다"며 아쉬워했다.

또 배정남, 최용수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을 방문하여 추억을 회상했다. 배정남은 어린 시절 할머니와 살았던 동네를 찾았고, 많이 변한 모습에 속상함을 드러냈다. 최용수는 축구를 시작했던 초등학교에 방문하여 후배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사진=KBS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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