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팩트체크부터 댄스까지"…'아이돌룸' 워너원과 90분 '순삭'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워너원과 함께한 돈희콘희의 즐거운 90분이었다. 

12일 방송한 JTBC '아이돌룸' 첫 회 게스트로는 워너원이 출연했다. 

이날 워너원은 '아이돌룸'에서 댄스부터 팩트체크까지 다양한 코너를 통해 매력을 뽐냈다. 

새 코너로 357 댄스가 선보였다. 돈희(정형돈)과 콘희(데프콘)가 부르는 숫자에 맞춰 멤버들이 나와 춤을 추는 것. 첫 회인 만큼 바로 성공할 경우 정형돈은 한우를 쏘기로 했고 워너원 멤버들도 의욕에 불타올랐다.

이에 박우진과 황민현, 김재환은 조용히 숫자에 맞춰 나갈 멤버들을 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첫 도전에서 이대휘가 사전 약속과는 달리 틀리면서 순서를 바꾸고 재시도하게 됐다. 두 차례의 실패를 겪었지만 워너원은 빠르게 적응, 성공했다. 

나노댄스는 11명이 릴레이로 킬링파트를 추는 것으로 '부메랑'의 후렴부분을 나눠 췄다. 성공을 앞둔 가운데 김재환이 막판에 틀리고 말았다. 김재환이 "멤버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사이에 강다니엘은 내내 굴러다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코너는 팩트체크. 윤지성의 여동생 윤슬기의 방송감도 검증했다. 정형돈과 데프콘이 쏟아내는 드립도 쉼없이 받아치며 '준셀럽'의 면모를 과시했다.

'젤리 마니아'인 강다니엘은 젤리를 먹어도 되는지 여부를 의사와 논의하게 됐다. 강다니엘은 "당이 떨어지니 집중이 안돼서 사탕, 초코바, 젤리를 챙겨가기 시작했는데 젤리가 잘 맞아서 먹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금젤'현상도 있었음을 호소했고 치의학 박사는 "치아가 튼튼하다"면서도 "(젤리 섭취는)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강다니엘은 나라 잃은 표정을 지었다.천천히 줄여나가기 위해서 하루게 12개의 젤리만 먹을 것을 권유받았다. 

옹성우는 시금치를 무쳐도 섹시할 손이라는 '시무손'이라는 팩트를 체크했다. 옹성우가 섹시하게 무친 시금치를 멤버들과 정형돈이 맛봤다. 

박지훈은 "저장이랑 윙크랑 졸업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졸업을 하겠다"고 말해 정형돈과 데프콘을 아쉽게 했다. 저장과 윙크 졸업장을 받은 박지훈은 마지막으로 '내 마음 속에 저장'을 했다. 강다니엘은 "2017년을 기억하는 단어라더라"며 아쉬워했다. 

새로운 윙크장인 '이대휘'에 대한 팩트체크도 있었다. 평소 생활애교가 많은 이대휘가 자연스럽게 윙크를 하거나 한다는 것. 또 하얀 피부인 황민현은 유달리 다른 멤버들에 비해 털이 없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하성운은 2cm에 달하는 폭신한 입술을 팩트체크했다. 

김재환은 "우진이가 뼈를 튕길 때 마다 희열이 온다"며 "우진이가 튕기는 부위대로 희열을 느낀다"고 주장했다. 황민현은 "김재환이 허언증이 있다"며 조심스러워했다. 박우진은 김재환을 위해 아낌없이 온몸으로 팝핀을 췄으나 김재환의 소름을 확인할 수 없었다. 최근 팝핀에 빠졌다는 라이관린의 귀여운 팝핀도 이어졌다. 

박우진은 워너원의 '만능댄스왕'다웠다. '아기상어'에 맞춰서도 팝핀을 선보였고, 심지어 JTBC '뉴스룸' 시그널에 맞춰서도 댄스를 선사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쉼없는 그의 댄스는 환상적이었다. 

배진영은 워너원이 닮고 싶어하는 '얼굴픽'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강다니엘은 배우상인 배진영의 얼굴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옹성우는 자신은 배진영을 얼굴픽으로 뽑은 적이 없다면서도 "저는 진영이 얼굴 닮고 싶었던 이유가 진영이 같은 경우에는 진영이가 작은 얼굴에도 다양한 이미지가 소화된다. 판타지, 귀여운 이미지, 남자같은 이미지가 다 들어있어서 다 표현할 수 있다"고 거들었다.  

또 라이관린은 116cm에 달하는 긴다리를 재며 워너원 대표 '롱다리'임을 입증했다. 라이관린은 방송 내내 '라이스윗'과 '하이관린'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쳤다. 

한편 '아이돌룸'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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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