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시크릿마더' 송윤아가 김소연 덕에 배우로서의 간절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 홀에서 SBS 새 주말드라마 '시크릿 마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송윤아, 김소연, 김태우, 송재림이 참석했다.
이날 송윤아는 "김소연은 정말 착하다. 나도 어디 가서 못됐다는 얘기는 안 듣고 자랐는데 김소연을 보며 '사람이 저렇게 착할 수도 있구나' 감탄한다. 김소연에게 '화는 나니?', '화를 내니?' 이렇게 질문할 정도로 착하고 순수하다. 그리고 자신을 낮출 줄 알고 작품이 결정됐을 때 감사해서 환호성을 질렀다고 하는 데서 반성했다. 제가 다작을 하는 배우도 아닌데 어느순간 작품이 저에게 간절하지 않았다.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교만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김소연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배우로서 연기를 하는 사람으로서 간절함이 얼마나 큰지 깨닫게 해준 동생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크릿 마더'는 아들 교육에 올인한 강남 열혈맘의 집에 의문의 입시 보모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워맨스 스릴러 드라마. 적인지 동지인지 모를 두 여인의 비밀스러운 우정과 위기가 예측불허하게 펼쳐진다.
1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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