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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의진 "1위 소감? 센터 양보한 멜로디데이 차희 고마워" [화보]

기사입력 2018.05.11 16:1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이하 더유닛)’에 출연해 대중의 선택을 받아 최종 9인에 들며 유니티(UNI.T)의 멤버로 새로운 시작을 앞둔 의진, 우희, 윤조가 bnt와 함께한 릴레이 화보 촬영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의진, 우희, 윤조는 지금의 유니티를 만들어준 프로그램 ‘더유닛’에 관한 못다 한 이야기와 앞으로의 유니티 활동에 관한 소식을 들려줬다.

데뷔가 코앞으로 다가온 유니티의 근황에 관해 우희는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타이틀곡도 나온 상태고 안무연습도 열심히 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타이틀곡은 멤버 모두가 한 번도 시도해 보지 못했던 스타일의 곡이다.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미 한 번의 데뷔 경험이 있는 이들에게 또 다른 데뷔를 앞둔 소감과 기대에 대해 묻자 우희는 “대중들의 응원과 선택이 힘이 돼 여유를 되찾았다. 부담되는 마음보다 즐기면서 활동하고 싶다”며 웃어 보였다.

다양한 연령층이 모인 만큼 앞으로 보여줄 무궁무진한 이미지에 대해 의진은 “유니티 활동을 하면서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나의 이미지를 마음껏 뽐내는 중이다”고 답했으며 이어 윤조는 “나이도 생김새도 다른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에 많은 콘셉트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걸그룹 소나무 활동을 함께 하고 있는 의진은 ‘더유닛’ 출연 계기에 대해 “그룹을 벗어나 내 실력을 검증받고 싶었다”고 전했다. 최종 순위 1위로 좋은 성적을 거둔 소감에 대해서는 “살면서 1등을 해본 적이 처음이다. 정말 많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My turn’ 무대의 센터를 멜로디데이 차희가 나에게 양보해줬는데 그때 센터 자리가 지금까지 큰 계기가 된 것 같아 차희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더유닛’ 프로그램을 함께한 유앤비(UNB) 멤버 중 동명이인이 있는 의진. 서로에게 자극되었다는 말과 함께 유니티 의진은 “포털사이트에 이름을 검색하면 그분이 먼저 뜨더라. 사소한 거지만 자극되기도 했다”고 귀여운 질투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앤비와의 친분에 관해 우희는 “친해진 멤버는 없다. 아직까지 마주치면 어색하게 인사하는 사이고 서로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달샤벳 활동으로 이름을 알린 우희는 청문회를 거치며 신중하게 선정된 유니티의 리더 자리에 올랐다. 이에 우희는 “나를 믿고 리더로 뽑아준 멤버들에게 고맙다. 그만큼 더 많이 배려하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소감과 함께 다짐을 전했고 “리더는 중심을 잘 지켜야 한다”며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헬로비너스의 전 멤버인 윤조는 ‘더유닛’에서 반전드라마의 주인공으로 관심을 모았다. 윤조는 “최종 순위 발표 전 14등이었다. 유니티 멤버가 될 확률은 0%라고 생각했다. 유닛메이커 분들에게 감사하다. 실력보다는 가식 없고 솔직한 모습을 많이 좋아해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첫 부트평가 때 0부트를 기록한 당시 심정에 대해서는 “너무 창피했다. 많이 힘들었고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됐다”며 “5년의 공백기를 무시할 수 없더라. 초반에 다른 친구들과 실력 차이가 컸다”라고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회상했다.

더불어 ‘더유닛’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한 물음에 우희는 “함께 고군분투하고 북적북적하게 합숙생활을 하다가 프로그램을 마치고 혼자 지내는 집에 오니 공허함이 밀려왔다”고 답했다. 또한 팀 내 분위기 메이커에 관해서는 “모두가 돌아가면서 그때그때 분위기를 담당하고 있다. 한 명이 우울하더라도 서로 끌어주고 밝은 모습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영역으로 의진은 게임, 에어컨, 화장품 등 CF에 욕심을 냈고 우희는 연기자로서의 모습을 더욱 보여주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한편 윤조는 “유니티 활동이 앞으로 나를 알아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활동이 마무리되면 정확히 내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예능, 연기, 무대 등 유니티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면 좋겠다”고 답했다. 

걸그룹의 숙명인 몸매 관리 비결에 대해서는 “1일 1식과 안무연습으로 자연스럽게 다이어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각자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는 의진은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김영광”을 꼽으며 “내가 바라는 이상형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 사람이다”라고 덧붙여 설명했고 우희는 “첫인상이 남자답고 듬직한 사람이 좋다”, 윤조는 “박서준 선배님이 연기한 캐릭터마다 다 내 이상형이었다”고 전해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7개월간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하게 될 유니티의 활동 계획에 대해 이들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사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오래 기다린 만큼 기대를 채워드릴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얻고자 하는 바에 대해 먼저 의진은 “멤버 개인이 잘 알려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살아남은 이유를 납득시킬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윤조는 “1위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유니티 이름으로 콘서트를 열고 싶다”고 유니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쳤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bnt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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