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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손 꼭 잡고' 종영…윤상현♥한혜진 재회·김태훈 나홀로 발리行

기사입력 2018.05.11 07:10 / 기사수정 2018.05.11 00:3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윤상현과 한혜진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재회했다.

10일 방송된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31회·32회(최종회)에서는 김도영(윤상현 분)과 남현주(한혜진)가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석준(김태훈)은 남현주를 데리고 발리로 떠나기 위해 병원을 그만뒀다. 그러나 남현주의 병세가 악화됐고, 장석준은 남진태로부터 남현주가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고 한걸음에 달려갔다.

다음 날 남현주는 기력을 회복했고, 장석준은 "얘기 안 하려고 했는데. 얼마 전에 김도영 씨가 날 찾아왔어요. 와서 발리로 가는 비행기표를"이라며 털어놨다.

남현주는 "갈 거예요. 장 박사님이 데려가주면 장 박사님 따라갈 거예요. 행복할 줄 알았어요.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그래야 세상과 맺은 인연 하나씩, 하나씩 다 끊어버리고 떠날 수 있을 것 같아서"라며 고백했다.

장석준은 "김도영 씨 전화 받고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나도 모르게 여행사에 가서 발리로 가는 비행기표를 끊었어요. 김도영 씨하고 현주 씨 이름으로요. 근데 꺼내지를 못했어요. 김도영 씨가 먼저 티켓을 내놔서가 아니라 내가 가고 싶었으니까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장석준은 "두 분이 가셔도 되고요. 현주 씨 혼자 오셔도 되고요. 현주 씨 결정에 맡길게요"라며 비행기 티켓을 손에 쥐어줬다. 이후 남현주는 혼자 공항에 나갔다. 장석준은 남현주가 자신과 헤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눈치챘고, "현주 씨 그거 알아요? 나 병원에서 그동안 많은 사람들 만났지만 현주 씨 같은 사람 처음 봤어요. 못갈 줄 알았어요"라며 배려했다. 

남현주는 "미안해요. 정말 장 박사님이랑 발리에 가고 싶었어요. 진심이에요. 하지만 지금 그 사람을 떠나게 되면 저 정말 죽을 때 후회할 거 같아요"라며 눈물 흘렸고, 장석준은 "나는 현주 씨한테 정말 고마워요. 나도 진심이에요. 나 언제까지나 남현주 씨 사랑할 거에요. 마음 변하면 오세요. 기다릴게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특히 김도영은 공항에 간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 남현주를 찾기 위해 평소 자주 갔던 장소로 달려갔다. 김도영은 남현주를 찾아냈고, "사랑해"라며 끌어안았다. 김도영과 남현주는 손을 잡은 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집으로 돌아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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