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세리에A 데뷔골을 터뜨린 이승우에게 현지언론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8일(현지시각) "이승우가 2017/18시즌 세리에 A에서 세운 기록은 긍정적이었다"며 "그러나 베로나는 이승우를 거의 활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76.6%의 패스성공률, 71.6%의 공격전개 정확도, 90분 당 결정적 패스 1.15회 등의 통계를 제시하며 이승우의 첫 시즌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이승우는 세리에 A 13경기에서 253분밖에 뛰지 못했다. 그마저도 전부 교체였다. 그래도 지난 AC밀란과의 경기에서 성인 무대 데뷔골을 뽑아내며 희망을 안겼다.
베로나는 2018/19시즌 이탈리아 2부리그 세리에 B로 강등당했다. 가능성을 보여준 이승우가 베로나에 남는다면 다음 시즌 더 나은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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