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동점 타점과 역전 득점으로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5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앞선 세 타석에는 무안타로 부진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는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와 6회 역시 내야 땅볼과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출루에 실패했다.
하지만 5-6으로 뒤지던 7회 말 극적인 안타를 기록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대니얼 스텀프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루를 가르는 안타를 때려냈다.
타구는 디트로이트 2루수 딕슨 마차도의 글러브에 맞고 굴절됐고, 1루에 있던 델리노 드실즈가 홈까지 들어와 동점을 만들었다. 애초 2루수 실책으로 기록됐지만, 추신수의 내야안타로 정정됐다.
후속타자 유릭슨 프로파가 우월 3루타를 터뜨렸고 추신수는 동점 타점에 이어 역전 득점까지 기록했다. 7-6으로 역전한 텍사스는 승리를 굳히며 3연패를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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