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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나 혼자 산다' 세 얼간이 1주년, 울릉도 백패킹 떠났다

기사입력 2018.05.05 00:4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시언, 기안84, 헨리가 울릉도로 떠났다.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세 얼간이의 울릉도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1얼 이시언은 세 얼간이 결성 1주년을 맞아 캠핑 여행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시언은 기안84와 헨리에게 여행에 필요한 물품들을 직접 적어줬다.

기안84는 지난번 미국여행 때 가져갔던 캐리어에 짐을 싸기 시작했다. 헨리 역시 설레는 마음으로 짐 정리를 했다.

세 얼간이의 여행지는 울릉도였다. 세 얼간이는 신분증을 들고 티켓팅을 마친 뒤 식당에서 물곰탕을 주문해 식사를 했다.

이시언은 배 출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계산까지 미리 해 두며 허겁지겁 먹었다. 그런데 물곰탕 2인분이 또 나왔다. 주문 오류가 있었던 것.

그 와중에 돗자리도 잃어버린 사실이 드러나며 본격 여행을 하기도 전에 뭔가 불안함이 엄습하고 있었다.

이시언은 기안84가 양말을 챙겨오지 않은 것을 알고 순간 욱했다. 헨리는 형들이 계속 티격태격하자 직접 나서 중재자 역할을 했다.

울릉도에 도착한 세 얼갈이는 어촌계장님에게 연락해 버스를 타고 분교로 이동했다. 얼간이들은 터널을 지나자마자 나온 해안도로의 풍경에 감탄했다. 기안84는 배에서는 멀미를 안 하더니 곡선 길에 접어들자 멀미로 인해 얼굴이 일그러졌다.

세 얼간이는 분교 한 켠에 텐트를 설치해 나갔다. 이시언은 장난을 치고 아무 데가 막 꽂는 동생들 때문에 폭발할 지경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고난도 텐트치기가 완료됐다.

다음 일정은 낚시였다. 세 얼간이들은 어촌계장님을 통해 공용낚시대를 받은 뒤 방파제로 향해 낚시를 시작했다. 기안84는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도통 소식이 없었다. 알고 보니 20일 째 한 마리도 안 잡힌 상황이었다.

이시언은 동생들을 위해 계장님을 따라 고둥, 뿔소라 채취에 나섰다. 기안84와 헨리는 낚시를 포기하고 이시언에게 가서 고둥 채취를 도왔다. 기안84는 물에 빠진 김에 미역을 채취했다.

세 얼간이는 분교로 돌아와 라면을 끓여 먹고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캠핑을 즐겼다.

세 얼간이의 울릉도 여행기는 11일 방송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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