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배우 박기웅이 '한끼줍쇼'에서 독특한 분석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박기웅, 한은정이 밥 동무로 등장했다. 특히 이날 박기웅은 오프닝부터 전략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박 배우는 우리 프로그램 많이 봤나"라는 이경규의 질문에 머뭇거리던 박기웅은 "많이 못 보다가 급하게 하루에 네 편씩 봤다"고 솔직 고백했다.
벼락치기 모니터링을 했다는 그는 '한끼줍쇼'를 분석하던 중 특이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경규 선배님은 보통 여자 게스트와 같은 팀이 된다"라는 다소 엉뚱한 분석 결과를 내놓으며 한은정과 강호동, 이경규를 당황케 했다.
이어 그는 신도시로 간다고 전해들었을 때 "왕십리, 잠실동, 세종시 편을 분석해보니 신도시는 그림이 다양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는 경기도 광교 신도시에 "주택가라 너무 예뻐서 그림이 잘 나올 것 같다"는 흐뭇한 분석까지 내놓았다.
이런 박기웅에 이경규는 "그림까지 걱정을 한다. 네가 할 걱정은 아닌 것 같은데"라고 재치있게 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기웅은 다소 엉뚱하지만 철저한 준비를 통해 '한끼줍쇼'를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기존의 게스트와는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이며 '그림'까지 걱정하는 의외의 면모도 발견할 수 있었다. 이후 밥 동무로 집을 돌아다니면서도 그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멧돌춤까지 선보이는 열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오랜만의 예능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열정넘치는 박기웅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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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