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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리터치 깜빡' 버나디나의 실수, KIA 3연패 늪으로

기사입력 2018.05.01 22:4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5월 1일 화요일

마산 ▶ 넥센 히어로즈 13 - 4 NC 다이노스

넥센 히어로즈가 폭발적인 화력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NC가 3회 만루에서 박석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먼저 앞섰다. 넥센은 5회 장영석의 동점 솔로포, 6회 상대 폭투로 이택근이 득점했다. 김규민이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며 4-1로 역전했다. NC는 6회 상대 실책으로 이재율이 득점했고, 이종욱의 동점 투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넥센은 8회 고종욱의 적시타에 이어 김혜성, 이정후, 이택근이 차례로 타점을 올렸고 김하성이 3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넥센 선발 브리검은 5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NC 선발 로건 베렛은 6이닝 4실점을 올렸다.

대전 ▶ LG 트윈스 5 - 6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와의 3연전 첫 경기를 승리하며 기선제압했다. 선취점은 3회 양석환의 솔로포로 LG가 냈다. 그러나 한화는 다음 이닝 2루수 강승호의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호잉의 3점 홈런으로 역전했다. 5회 호잉, 김태균의 백투백 홈런까지 터지며 달아났다. LG는 6회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 8회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추격했으나 패했다. 한화 선발 키버스 샘슨은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2승을 달성했고, LG 선발 차우찬은 5이닝 6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대구 ▶ SK 와이번스 12 - 3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1회 최정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낸 SK는 2회 김동엽, 나주환의 적시타에 이어 한동민의 스리런으로 5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3회와 4회 추가점을 만들며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11점 차로 뒤쳐지던 6회 박해민과 김성훈의 적시타로 추격했고, 7회 김헌곤의 솔로포로 위안을 삼았다. SK 선발 산체스는 4회까지 퍼펙트를 이어갔고, 결국 6이닝 2실점으로 마쳤다. 삼성 선발 김대우는 4이닝 11실점으로 무너졌다.

잠실 ▶ KT 위즈 2 - 4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를 꺾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두산은 1회 2사 1,2루에서 양의지의 적시타로 먼저 앞섰다. KT는 4회 황재균의 동점포로 균형을 맞췄다. 두산은 4회 오재원의 역전포에 이어 정진호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 나왔다. 뒤이어 허경민의 적시타로 4-1로 달아났다. KT는 6회 폭투로 로하스가 득점하며 추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5승을 달성했고, KT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는 4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사직 ▶ KIA 타이거즈 0 - 4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5회 손아섭의 적시타로 먼저 앞섰다. KIA는 6회 좋은 찬스를 잡았으나, 로저 버나디나가 리터치 없이 홈으로 대시하며 아웃됐다. 롯데는 6회 번즈의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만들었고, 8회 2점을 더하며 쐐기를 박았다. 롯데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가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고, KIA 선발 헥터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을 기록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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