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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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매일 행복한건 불가능"…'효리네2' 소길댁 이효리의 속내

기사입력 2018.04.30 07:00 / 기사수정 2018.04.30 00:2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이효리가 보여지는 행복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이효리가 행복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이효리는 외국인 손님 잭슨과 새벽 요가를 마치고 동문시장을 방문해 장보기에 나섰다. 이후 잭슨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잭슨의 고민인 '삶의 의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이효리는 삶의 의미가 뭘까 생각하며 "사람들이 다 스스로 중요한 사람이 되길 원하지 않나. 그래서 요즘 자기를 보여주는게 중요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잭슨은 "그리고 다들 좋은 면만 보여주려고 한다"고 동의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SNS를 보면 다들 행복하고 멋져 보이지 않나. 그런데 실생활은 그렇지 않다. 나도 그렇다"며 "다들 TV를 보고 '효리는 예뻐, 돈도 많아, 좋은 남편도 있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잭슨은 "매일 행복하겠지.."라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그런데 아니다. 그건 불가능하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자 잭슨은 "회장님같이 유명하면 기분 안 좋은 모습 보이는게 더 어려울 것 같다"며 이효리의 마음을 헤아렸다.

이에 이효리는 "맞다. 어떨 땐 사람들이 내 좋은 면만 보고 싶어하는 것 같다. 멋지고 예쁜 부분만"이라며 "내가 그러고 싶은 건 아닌데 사람들이 그런 걸 원하는 것 같다"며 항상 행복한 모습만 보여주기가 힘들 때도 있음을 토로했다.

또 이효리는 "대신에 난 좋은 남편도 있고 몇 안 되는 좋은 친구도 있고 그 사람들 앞에서는 뭐든 할 수 있다. 그게 중요한 것 같다"며 진심을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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