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왕' 조용필 측이 90도인사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조용필 측 관계자는 29일 엑스포츠뉴스에 "당시 조용필은 늘 하던대로 인사를 했을 뿐이다. 평소 몸에 밴 습관이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인에게만 그렇게 인사를 한 것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게도 똑같이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용필은 지난 2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 연회장에서 열린 2018 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이날 조용필은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리설주 여사와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조용필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일각에서 조용필이 김 위원장에게 과하게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고 지적한 것.
그러나 조용필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에게도 예의를 갖춰 똑같이 인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조용필 측이 인사 논란과 관련된 입장을 내놓으며 논란은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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