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4월 27일 금요일
잠실 ▶ 삼성 라이온즈 2 - 9 LG 트윈스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제물로 7연승을 내달렸다. 선취점은 1회 삼성이 냈다. 임찬규를 상대로 김헌곤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2회 김현수의 동점 솔로포와 김용의의 역전 적시타, 강승호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LG는 3회 채은성의 적시타, 양석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낸 후 6회 김현수의 적시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김현수는 안타 한 개 빠진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고, 선발 임찬규는 5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올렸다. 삼성의 선발 팀 아델만은 5이닝 6실점으로 3패를 떠안았다.
고척 ▶ SK 와이번스 8 - 3 넥센 히어로즈
SK 와이번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1회와 2회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은 SK는 4회 이재원의 2타점 적시타, 5회 한동민의 투런으로 앞섰다. 6회 김동엽의 솔로포, 7회 한동민의 연타석 솔로포로 6점 차까지 벌어졌다. 넥센은 3회 이택근의 희생플라이로 만회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는 좁히지 못했다. SK 선발 김광현은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4번째 승리를 따냈고, 넥센 선발 한현희는 6이닝 7실점으로 아쉬운 피칭을 했다.
마산 ▶ 두산 베어스 6 - 2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가 연패를 탈출하며 20승을 채웠다. 두산은 1회 NC가 범한 포일로 선취점을 얻었다. NC는 다음 이닝 나성범의 땅볼, 모창민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역전했다. 두산은 4회 김재환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고, 6회 스크럭스의 송구 실책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8회 오재일, 김재호의 희생플라이와 9회 양의지의 적시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산 선발 셋 후랭코프는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5승을 거뒀고 NC 선발 이재학은 5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수원 ▶ KIA 타이거즈 8 - 3 KT 위즈
KIA 타이거즈가 화력을 앞세워 연패를 끊어냈다. KIA는 2회 백용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KT는 2회 오태곤의 솔로포 포함 2점을 얻어내며 역전했다. KIA는 6회 나지완의 병살타 때 김주찬이 득점했고, 만루 찬스에서 이명기의 적시 2루타로 달아났다. KIA는 8회 이명기, 김선빈의 적시타에 이어 버나디나의 투런으로 4점을 얻으며 쐐기를 박았다. 선발 한승혁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첫 승을 올렸고, KT 선발 금민철은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직 ▶ 한화 이글스 3 - 5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가 기세 오른 한화 이글스를 꺾었다. 선취점은 한화가 1회 호잉의 투런으로 만들었다. 롯데는 이대호의 타구 때 이병규가 득점하며 뒤쫓았다. 5회 분위기가 바뀌었다. 배영수가 나종덕에게 헤드샷을 던졌고, 마운드는 이태양으로 바뀌었다. 이태양을 상대로 만루 찬스를 얻은 롯데는 이병규의 밀어내기와 이대호의 희생타로 역전했다. 한화가 8회 동점을 만들었지만, 롯데가 다음 이닝 신본기, 전준우의 적시타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선발 노경은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한화 선발 배영수는 4⅓이닝 3실점 후 헤드샷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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