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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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나의 아저씨' 이지아, 이선균 앞에 무릎 꿇었다 "미안해"

기사입력 2018.04.25 22:5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나의 아저씨' 이지아가 이선균 앞에 무릎을 꿇었다.

2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 11회에서는 상무 후보 박동훈(이선균 분)이 상무 후보 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박동훈의 발목을 잡은 것은 이지안(이지은)의 존재였다. 박동훈을 지지하는 이들은 이지안의 이력서를 박동훈에게 내밀며 그녀를 채용한 것을 문제 삼았고 "중역이 되려면 사람 보는 눈이 중요하다. 이것도 다시 한번 짜보자. 왜 이런 애를 뽑아서 이 고생을 하느냐"라고 박동훈을 원망했다.  

반면, 박동훈은 아내 강윤희(이지아)가 도준영(김영민)과 통화하는 내용을 엿듣게 됐다. 강윤희는 "너 나한테 이런 부탁하고 싶으냐. 넌 내가 이 연기를 언제까지 할 수 있을 것 같으냐. 바람 핀 거 다 아는 사람 앞에서 뻔뻔하게 연기하는 걸 언제까지 할 수 있을 것 같으냐"라고 짜증을 냈고, 통화 내용을 듣게 된 박동훈은 강윤희가 자신에 대해 전부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분노한 박동훈은 도준영의 사무실을 찾아가 "사람 말 안 듣지. 내가 안다는 걸 윤희는 모르게 해달라는 거. 그게 어려웠느냐. 내가 너 밟아 버릴 거다. 넌 내 손에 망해야 한다"라고 따져 물었다. 박동훈의 태도에 열받은 도준영은 "우리 그냥 터트리자. 그게 피차 속 편할 것 같다. 진짜 못해 먹겠다. 어디 부장 나부랭이가 대표 이사실 쳐들어와서 소리 지르고 지랄이냐"라고 욕설했다.

두 사람의 싸움에 회사는 소란스러워졌고, 도준영은 임원들을 불러 "우리 정정당당하게 하자. 왜 사람을 붙이냐. 나 박동훈 부장 와이프랑 동기다. 일부러 만난 거 아니고, 우연히 만나서 십분 이야기 한 게 다다. 그게 뭐라고 엄한 사람이 대표 이사실 쳐들어 와서 소리 지르게 만드냐"라고 큰소리쳤다.

반면, 박동훈은 이지안으로부터 자신을 해고하라는 부탁을 받게 되자 "이 나이 먹고 나 좋아한다고 자르는 것도 불편하다. 너 아니고 내 인생에 껄끄러운 인간은 널렸다. 그런 인간 더 만들고 싶지 않다"라며 
"나 너네 할머니 장례식에 갈 거고, 너 우리 엄마 장례식에 와라. 난 너한테 아무 감정 없이 하겠다. 나 너 계약기간 채우고 나가는 거 볼 거다. 그래서 십 년 후든 이십 년 후든 너 길에서 만나면 반갑게 아는 척할 거다"라고  말해 이지안의 마음을 울렸다.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던 강윤희는 박동훈 앞에 무릎을 꿇은 채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그제서야 박동훈은 손으로 문짝을 부수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 어떻게 그 XX와 그럴 수가 있느냐"라며 분노를 토해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이지안이 자신의 할머니에게 "좋다. 나랑 친한 사람 중에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게 너무 좋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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