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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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기사입력 2009.04.02 10:13 / 기사수정 2009.04.02 10:1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현존하는 특정 구단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제작된다. 바로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활약상을 그릴 영화 "나는 갈매기"가 바로 그것이다.

영화의 제목은 구단의 상징이자 마스코트인 '갈매기'가 높이 비상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또한, '팬 모두가 부산 갈매기'라는 뜻도 함축되어 있다. 이 영화는 롯데 자이언츠가 팬들에게 선사할 감동과 환희, 그리고 야구도시 부산 사직구장의 살아있는 열기 등을 담을 예정이다. 등장 인물로는 로이스터 감독을 비롯해 이대호, 강민호, 조성환, 홍성흔 등 롯데자이언츠 전 선수단이 출연한다.

투자와 배급은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이철우)에서 담당하며 드림빌 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한혜정)가 제작한다. 지난 사이판 전지훈련부터 촬영을 시작해 올시즌 페넌트레이스 전 경기를 카메라에 담는다. 개봉은 올 가을로 예정하고 있다.

한편 영화의 메가폰은 권상준 감독이 잡는다. 권 감독의 대표작으로는 2007년 독립영화 '투수 타자를 만나다', 2008년 다큐멘터리 영화 '서울 유나이티드 이제 시작이다'가 있다.

최근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 소리'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것처럼 이번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으로 인해 롯데자이언츠라는 컨텐츠가 프로스포츠 산업의 경계를 넘어 문화 산업으로도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 = 제리 로이스터 (C) 엑스포츠뉴스DB 홍애진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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