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개밥남2'가 종영했다. 종영을 맞이한 특별 행사를 통해 유기견 자선기금을 마련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2일 방송된 채널A '개밥주는 남자 시즌2'(이하 '개밥남2') 마지막 회에서는 이태곤, 최현석, 김민교 등 출연진이 모여 유기견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멍식당 2호점'을 열었다.
이태곤은 직접 생선을 손질하기 시작했다. 이태곤의 요리는 바로 참돔 어묵. 최현석은 이태곤의 칼 등을 보고 자기보다 더 좋은 걸 쓴다며 감탄했다. 김민교 부부는 자기 반려견이 가장 좋아한다는 닭백숙을 준비했다. 최현석은 강아지를 위한 파스타를 계획했다.
이때 차오루와 강남이 지원군을 자처하며 깜짝 등장했다. 각각 최현석과 이태곤을 도와주러 온 것. 최현석은 반려견도 먹을 수 있는 우유로 크림 소스를 만들었고 이태곤은 현란한 칼솜씨로 생선살을 다졌다. 강남은 서툰 요리 대신 반려견과 놀아주는 역할을 맡았다.
판매 준비를 마친 이태곤, 최현석, 김민교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해봤다. 이태곤의 반려견 애리는 이태곤의 참돔 어묵 대신 최현석의 파스타와 김민교의 백숙에 흥미를 보였다. 이태곤은 위기의식을 느꼈다. 김민교의 반려견 코카 역시 이태곤의 요리를 외면했다. 다행히 최현석의 반려견 뚜이가 맛있게 먹어줘 한시름 놓았다.
많은 사람이 멍식당을 찾았다. 첫 손님이 향한 곳은 김민교와 이태곤의 매대. 본업이 셰프인 최현석은 테스트 때와 다르게 손님의 선택을 받지 못해 좌절했다. 이때 김민교가 호기심에 최현석의 강아지용 파스타를 먹어봤다. 김민교는 맛있다고 말했다.
최현석과 차오루는 반려견을 돌보느라 끼니를 놓치는 사람들을 위해 특별 이벤트도 진행했다. 반려견들을 잠깐이라도 맡아주기로 한 것. 산책이나 빗질 등의 서비스도 제공했다. 이태곤과 강남은 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했다. 스윙스, 임보라 커플도 이태곤의 스튜디오를 찾아 사진을 찍었다. 김민교는 수의사와 함께 상담소를 열었다.
반려견 의류나 사료 등을 파는 플리마켓도 열었다. 플리마켓을 도와주기 위해 배우 남보라가 합류했다. 스윙스와 임보라도 힘을 보탰다.
성공적으로 '멍식당 2호점'을 마친 '개밥남2' 출연진 앞에 소녀시대 써니가 깜짝 등장했다. 써니는 '개밥남2'의 내레이션을 담당했지만, 출연은 처음. 다함께 반려견들과 행복했던 순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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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