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시크릿 마더’가 미스터리를 가득 품은 첫 번째 티저 영상으로 확실한 시선몰이에 성공했다.
‘시크릿 마더’ 첫 번째 티저 영상은 지난 21일, SBS 주말 특별기획 ‘착한마녀전’ 방송이 끝난 직후, 기습적으로 공개됐다.
“언니가 사라졌다. 이 타운하우스에 언니의 흔적이 남아있다”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으로 시작된 영상에는 자취를 감춘 언니를 찾기 위해 타운하우스를 찾은 김은영(김소연 분)과 이를 경계하는 명화숙(김재화), 송지애(오연아), 강혜경(서영희), 그리고 김윤진(송윤아)의 서로 다른 표정이 차례로 담겨있다.
영상의 포문을 연 김은영은 캐리어와 사진 한 장만을 든 채 타운하우스에 입성, 목표로 정한 한 곳을 향해 단호히 걸어간다.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그녀를 지켜보는 눈들은 하나같이 석연치 않은 느낌을 준다. 가장 처음 김은영을 발견한 명화숙은“처음 보는 여자가 나타났다.”라는 말로 낯선 이방인에 대한 주의를 보이고 있다.
이어 미묘한 눈빛으로 김은영을 관찰하는 송지애는 “분명한 건 저 여잔 이곳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철저하게 거리를 두고 있으며, 걸어가는 김은영을 감정 없이 바라보는 강혜경은 “그렇다면 어서 내보내는 게 맞지 않을까요?”라는 물음으로 경계심을 넘어선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렇게 냉정한 시선들을 지나, 김은영이 다다른 목적지는 다름 아닌 사진 속 주인공 김윤진의 집. 낯선 여자의 등장에 조심스레 창문을 연 김윤진의 표정 역시 타운하우스 다른 여인들과 다름이 없다. 특히, 냉담한 얼굴의 김윤진은 “한 여자가 우리 집에 들어왔다. 그 후 내 삶에 균열이 생겼다.”라는 대사로 두 여인의 인연이 예사롭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것임을 예고,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켰다.
‘착한마녀전’의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인 ‘시크릿 마더’는 아들 교육에 올인한 강남 열혈맘의 집에 의문의 입시 대리모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워맨스 스릴러로, 적인지 동지인지 모를 두 여인의 시크릿한 우정과 위기가 예측불허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시크릿 마더’는 오는 5월 1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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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