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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18세 인생 최고"...'수요미식회' 이대휘, 입담도 '오늘밤 주인공'

기사입력 2018.04.19 00:04 / 기사수정 2018.04.19 00:0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지연 기자] 대세 아이돌 워너원이 '수요미식회'에 떴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는 야식의 꽃 보쌈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대세 아이돌 워너원 윤지성, 황민현, 이대휘가 출연했다. 

워너원은 '고기 파'였다. 평소 고기를 아주 즐긴다고. 다만 같은 고기지만 좋아하는 종류가 달랐다. 윤지성은 소고기파, 황민현과 이대휘는 돼지고기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워너원 멤버 세 명 중 막내인 이대휘는 '수요미식회'를 찾은 최초의 10대 게스트였다. 나이는 어리지만, 입맛은 '아재스타일'이었다. 이대휘는 "평소에 곱창, 곰탕, 닭발을 좋아한다. 하지만 국물에 밥을 말아 먹지 않는다. 밥알이 사라지는 느낌이다. 밥알이 아깝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황민현은 스스로 "꼬맹이 입맛"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운 음식을 못먹는다. 또 젤리를 좋아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맏형 윤지성은 워너원 멤버들이 꼽은 '워너원의 미식가'다. 그는 롤모델이 이영자일 정도로 맛있는 음식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영자가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공개한 맛집에도 다녀왔다. 윤지성은 "독특한 맛의 조화가 정말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수요미식회' 주제인 보쌈은 워너원 멤버들이 가장 좋아하는 야식 메뉴다. 워너원은 각자 보쌈을 즐기는 방법도 전했다. 황민현은 "보쌈을 먹는 방법이 다양하지 않나. 나는 겉절이와 먹는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대휘는 "쌈을 싸 먹으면 얼굴이 못생겨질 때가 있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윤지성은 "나는 쌈 파다. 무조건 쌈을 싸 먹는데, 음식이 도착하면 바로 손을 씻은 후 쌈을 싸서 먹는다"라고 설명했다. 

김장 때마다 보쌈을 맛있게 먹은 어렸을 적 기억도 회상했다. 황민현은 "예전에 김장 때 보쌈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 놀다가도 어머니가 부르면 달려가서 맛있게 보쌈을 먹었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신세대답게 톡톡 튀는 입담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수요미식회' 베테랑 MC, 패널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받으며 미식 토크를 나눴다.

이현우는 좋아하는 수육 부위로 "목살"을 꼽았다. 그러자 이대휘는 이현우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대화를 이어갔다. 

또 홍신애가 "요즈음은 항정살로도 수육을 한다"고 전하자, 황민현은 "헬스 트레이너 형님이 항정살로 만든 수육을 사다 주셔서 항정살 보쌈을 먹은 적이 있는데 너무 맛있었다. 신세계였다"라고 전했다. 

그중 이대휘의 예능감이 돋보였다. 이대휘는 예상하지 못한 식성과 맛평가로 웃음을 안겼다. 이대휘는 보쌈 맛집에 다녀와 "18살 인생 최고의 삼합"이라고 평가했다. 

그 이유를 묻자 이대휘는 "제일 좋아하는 무말랭이가 갈색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뒤 "굴이 너무 싱싱했다. 쟁반 국수 위에는 계란이 솔솔솔 뿌려져 있어 매운 음식을 못 먹는 황민현 형 같은 사람들도 잘 즐길 수 있을 거 같았다. 처음 제대로 맛본 삼합이었다"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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