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덕가이드①] "치킨덕후vs잔반 처리반"…스트레이키즈 아홉 형제의 매력

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수들을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입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차별화된 보이그룹을 찾는으시나요?'

데뷔 전부터 엠넷 '스트레이키즈'를 통해 실력을 입증하고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JYP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아이돌 스트레이키즈를 추천합니다. 스트레이키즈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여러분들을 위해 멤버들이 직접 이력서를 작성했어요. 초록창 포털사이트(N사) 인물정보에 나열된 순서대로 스트레이키즈 멤버들을 소개합니다.



◆ 방찬

Q. 찬이는 운동 마니아군요.

A. 아버지가 취미로 보디빌더를 하셨고 수영 코치 경력도 있으셔서 그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지금은 모르겠지만 호주에 있을 땐 수영도 정말 잘했어요. 

Q. 그만큼 잘 먹나봐요.

A. 예전엔 제가 많이 먹는줄 몰랐는데 멤버들이 저보고 '잔반 처리반'이라고 놀려요. 라면은 한 4봉지 정도 먹고 햄버거는 기본이 2개요. 치킨도 두마리 시켜서 다 먹어요. 보통 식당에 가서도 찌개 하나에 공기밥은 세개 정도 먹죠. 그냥 제가 먹을 때 한꺼번에 많이 먹는 편이어서 그래요. 헤헤..

Q. 리더로서 스키즈를 이끄는데 어려움은 없나?

A. 멤버들하고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고 신기하고 좋아요. 다들 잘 따라와주고 있거든요. 가끔씩은 저를 너무 잘 도와줘서 놀라기도 해요. 사실 데뷔하고 나서 힘들고 정신이 없을 때가 있긴 한데 서로 잘 이해해주고, 무대에 올라갈 땐 패기가 넘쳐서 감동받곤 해요. 

Q. 스키즈는 순둥이가 아니다?

A. 원래 성격이 좀 순둥순둥하긴 해요. 거기가 피부까지 하얗기 때문에 더 그렇게 보이기도 하구요. 그러나 저에겐 든든한 면도 있답니다. ※갑작스러운 리더 칭찬으로 마무리 (멤버들曰 : 찬이형은 리듬감이 좋고 센스가 있어요. 그냥 음악을 잘 할 수 있게 타고 난 것 같아요. 어깨도 넓고 피지컬이 최고예요.)




◆ 우진

Q. 우진이는 데뷔 전에 검도를 했군요.

A. 초등학교 때 처음 시작해서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했던 것 같아요. 사실 처음엔 학교 앞에서 게임기인지 문화 상품권인지를 준다고 해서 검도장에 간거였는데 재미를 붙여서 오래 하게 됐죠. 검도를 하면서 운동이 좋아졌어요. 운동할 땐 잡생각이 안들어서 제일 좋아요. 사실 예전엔 좀 통통한 스타일이었는데 검도를 하면서 살이 쫙 빠졌어요. 

Q. 스키즈는 카리스마 넘치는 그룹 아닌가요?

A. 맞아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저를 처음 보시곤 세보인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실 전 착하고 따스한 사람이거든요. 진짜 곰이에요. (멤버들曰 안기 좋은 사이즈의 곰이에요!)

Q. 스키즈 멤버들의 매력은?

A. 저희는 캐릭터가 겹치질 않고 다 달라요. 생긴 것도 그렇고 성격도요. 9명이 이렇게 다 다른데 신기한건 서로에게 잘 맞춘다는 점이에요. 아홉명의 형제 같아요.

Q. 우진이는 치킨 덕후?

A. 네, 평소에 먹고 싶은 치킨을 브랜드 별로 정리해놔요. (팬들에게 치킨을 추천해준다면?) 제 입맛엔 치즈 뿌린 치킨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여러분 꼭 드셔보세요. 아, 그런데 저는 그냥 닭을 좋아한 것 같기도 해요. 백숙, 찜닭, 닭가슴살도 좋아하거든요. 반면에 돈까스나 튀긴 음식을 즐기진 않구요.



◆ 리노

Q. 원래 별명은 '춤조남'(춤주는 조각남) 아닌가요?

A. 아, 그렇긴 한데 최근에 바꿨어요. 제 존재가 보석이라고 생각해서요. (ㅋㅋㅋㅋㅋㅋ)

Q. 4차원 성격인가요?

A. 네, 그렇다고들 하시더라구요. 앞으로 스키즈가 우주에도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려먼 일단 세계 정복이 먼저구요.

Q. 리노가 '하기싫은 일'은?

A. 누워 있는데 불을 안 껐을 때? 
※멤버들 증언 : 창빈曰 숙소에서 굳이 전화를 하더라고요. '얼마나 중요한 일이면 내가 전화를 했겠냐, 빨리 와봐'라고 해서 갔더니 '불꺼줭~'이러더라구요. 참나!)

Q. 리노의 장점은?

A. 세계적인 댄스 행사 게스트쇼에도 나갔었고요, 그 덕에 JYP 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이 돼 들어오게 됐죠. 로맨틱하다가 귀엽다가 등등..다양한 매력이 있습니다.

Q. 리노의 1년전은?

A. 제가 이렇게 데뷔할 줄 저도 몰랐어요. 지난 해 7월15일 회사에 들어왔는데, 짧은 기간에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어요.

Q. 족발에 초장 찍어 먹으면 맛있나요?

A. 네. 완전 추천해요. 아, 그러네 초장 선택을 잘 하셔야 해요. 회 찍어먹는 그런 초장 아니구요. 약간 달아야 해요. 그리고 꼭 냉장고에 족발을 넣었다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창빈

Q. 요즘 '빈주얼'을 밀고 있다던데.

A. 네, 맞아요. 얼마전 한 방송에서 재미있는 투표를 해서 1등을 한 적이 있는데 어머니가 '우리 빈주얼 축하해~'라고 메시지를 보내 주셨어요. 아, 우리 어머니 또 빈주얼 알아봐주셨네..허허.

Q. 직접 그려준 자기 모습도 특이해요.

A. 다들 저를 다크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전 다크한 사람이 아니에요. 무대 위에선 카리스마있고 강렬하지만 귀여운 면도 있답니다. 

Q. 취미가 손씻기인 아이돌은 처음이에요. 

A. 예~전에 손을 현미경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 정말 충격이었어요. 손에서 오는 질병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그래서 예민해졌죠. 

Q. '좋은 영향을 주는 가수'는 어떤 가수인가요?

A. 누구든 완벽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저는 늘 노력하면서 진실하게 행동하고, 그 모습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어요. 전 인위적인 게 싫어요. 늘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습니다.

(입덕가이드②로 이어집니다.)

won@xportsnews.com / 사진=JYP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