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생술집' 전혜빈X박경혜가 밝힌 #첫인상 #김태리 #남극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인생술집' 전혜빈, 박경혜가 입담을 뽐냈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전혜빈과 박경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혜빈과 박경혜는 "드라마 '조작'에서 함께 촬영하며 친해졌다"고 인연을 밝히며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전했다. 먼저 박경혜는 "대본 리딩에서 전혜빈과 맞은편 자리에 앉았는데 너무 예쁘더라. 대본 리딩 할 때 대본 보다가 언니 보다가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혜빈은 "드라마 안에서 박경혜의 역할이 어떻게 보면 크지는 않았다. 그런데 드라마의 모든 대본을 알고 있더라. 그레 너무 예뻐 보였다. 박경혜의 열정을 보고 초심으로 다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경혜는 영화 '1987'의 비화를 전했다. 함께 출연했던 김태리에 대해 "고사를 할 때 처음 봤는데 나한테 먼저 인사를 해주더라. 되게 호탕하고 웃음도 많은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강동원과 촬영할 때 '저 정도 얼굴이면 간첩이라도 사귀겠다'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그 말이 단전에서부터 올라오더라. 사심을 가득 담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혜빈은 "SBS '정글의 법칙' 촬영차 남극에 갔었다"며 "이글루에서 자다가 얼굴이 돌아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글루 안에 계속 있다 보면 냉동고다. 뜨거운 물을 놓고 아침에 일어나면 얼어있었다. 또 해가 지지 않는 백야여서 안대를 쓰고 자야 했다. 그게 불편해서 얼굴에 쓰고 있던 방한용품을 벗고 잤다. 그랬더니 아침에 얼굴이 누운 방향대로 얼어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전혜빈은 '이사돈' 시절 화제를 모았던 섹시 댄스를 선보여 모두를 감탄케 했다. 또 박경혜는 오디션장에서 선보인 좀비 연기, 빙의 연기를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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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