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근우, KBO 역대 39호 1500경기 출장 달성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정근우가 KBO 역대 39번째 15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의 시즌 3차전 경기가 열렸다. 지난 2005년 4월 2일 당시 SK와이번스 소속으로 수원 현대 유니콘스전에서 데뷔 첫 출장을 했던 정근우는 이날 2루수 및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하며 1500경기 출장의 위업을 달성했다.

올해로 프로 데뷔 14년차를 맞는 정근우는 2005년과 2011년을 제외한 11시즌에 100경기 이상을 출장했다. 특히 한화로 이적한 2014시즌 125경기를 비롯해 2015시즌 126경기, 2016시즌 138경기, 2017시즌 105경기 등 4시즌 동안 494경기에 나섰고, 올 시즌에도 현재까지 전 경기에 출장중이다.

정근우는 이날 경기 전까지 1499경기 출장 동안 5461타수 1659안타 통산 타율 3할4리를 기록중이며,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1년 연속 20도루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근우는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벌써 1500경기라니 큰 부상 없이 열심히 뛰어왔다는 생각에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를 통해 많은 경기에 출전해 팀 승리에 도움이 되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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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