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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종족최강전] 마재윤, 택뱅을 투킬하며 마무리

기사입력 2009.03.23 22:33 / 기사수정 2009.03.23 22:33

김정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정근 기자] 23일 6시 용산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올스타 종족최강전에서 저그 팀이 프로토스 팀을 상대로 4:3 스코어로 승리했다.

이번 매치는 최근 저-플전의 추세를 반영하듯이 고정된 양상 안에서 실수를 보다 적게 한 선수들이 승리를 거두었다.

박성준이 2킬을 하면서 저그 진영이 손쉽게 승기를 가져가는 듯했으나 송병구가 끈기 넘치는 경기로 박성준을 잡아내고 3킬로 반전을 꾀했다. 이후 마재윤이 송병구와 김택용을 연속으로 잡아내면서 저그 진영의 승리로 끝이 났다.

마재윤은 특히 에이스 결정전 김택용 전에서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지적인 경기를 보여주었다. 오버로드 폭탄드랍 속임수와 동시에 들어가는 3시 히드라 양동 작전은 그 중 백미였다.

한편, 올스타 종족최강전은 3월 30일의 테란과 토스 진영의 승부만 남게 되었다. 선봉은 송병구 vs 이영호로 결정되었다.

[일문일답]

Q. 마재윤 선수는 2킬을 하며 대결에서 이겼는데?

-별로 기대는 안 했는데 이겨서 기쁘다.  타우크로스는 박찬수, 박명수 선수에게 물어보고 빌드를 정했다.  스타리그에 올라가지 않아서  왕의 귀환에서의 연습이 부족해 걱정이 되더라. 몰래 멀티 생각은 했는데 파악이 늦어서 경기가 어려워졌다.

Q.박성준 선수가 저그 중 가장 많은 승수를 쌓았는데?

-오늘 2킬 이상을 할 줄 알았는데 3경기가 아쉽다. 3경기에서 해처리 심시티에 문제가 있었다.

Q.박찬수, 박명수 선수는 오늘까지 한 번도 못 이기지 않았나?

- 박찬수 선수- 바쁘지 않았다면 1킬 이상은 했을 것이다. 많이 아쉽다.

- 박명수 선수- 휴가와 워크숍 탓에 준비가 부족했던 것 같다.

▶ 올스타전 종족최강전 경기 정리

1세트 박성준(저,1시) 승 -안드로매다- 도재욱(프,11시) 패

2세트 박성준(저,11시) 승 -신청풍명월- 허영무(프,1시) 패

3세트 박성준(저,1시) 패 -신추풍령-   송병구(프,7시) 승

4세트 박찬수(저,11시) 패-콜로세움2-  송병구(프,1시) 승

5세트 박명수(저,5시) 패  -데스티네이션- 송병구(프,11시) 승

6세트 마재윤(저,11시) 승   -왕의귀환- 송병구(프,5시) 패

7세트 마재윤(저,5시) 승 -타우크로스- 김택용(프,1시) 패



김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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