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열일' 덕분에 대중의 귀가 호강하고 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영준은 10일 낮 12시, 첫 번째 리메이크 앨범 '4.10MHz'를 발매한다. 영준의 첫 번째 리메이크 앨범 '4.10MHz'에는 타이틀곡인 홍서범의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를 비롯해 룰라의 '연인', 노이즈의 '내가 널 닮아갈 때', 양수경의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박정운의 '목동에서' 등 1988년부터 1997년까지 발표된 댄스곡과 발라드 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는 원곡의 멜로디를 크게 해치지 않은 상태에서 영준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편곡했다. 뿐만 아니라 앨범 전체에 편안한 재즈의 색을 입히며 리메이크 앨범으로서의 가치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함께 브라운아이드소울로 활동 중인 나얼은 지난달 28일 정규 2집 'Sound Doctrine(사운드 닥트린)'을 발표한 바 있다.
정규 1집 발매 이후 6년 만에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나얼은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흑인 음악 장르의 다양한 음악을 수록하면서 지난 앨범들에 비해 더욱 선명해진 나얼의 음악 세계를 완성시켰다.
그리고 약 2주일 후 영준이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또 다시 대중을 찾은 것. 평소 앨범 작업 기간이 아주 긴 두 사람이기에 이같은 잦은 음악 활동이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다.
특히 영준은 오는 15일 방송되는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2'(이하 '슈가맨2')에 정엽과 함께 출연을 앞두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영준이 '슈가맨2' 쇼맨으로 출연해 어떤 무대를 선사할지 벌써부터 이목이 쏠리고 있다.
또 브라운아이드소울(정엽, 나얼, 영준, 성훈)은 오는 5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수원, 광주, 부산까지 전 멤버가 함께하는 전국투어 콘서트 'SOUL WALK(소울 워크)' 공연을 준비 중이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이 2년만에 완전체로 개최하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어떤 화음과 가창력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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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