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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중저음이 참 편한"…브아솔 영준, 첫 리메이크 앨범 '4.10MHz'

기사입력 2018.04.10 12:00 / 기사수정 2018.04.09 17:2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의 첫 리메이크 앨범이 베일을 벗었다.

10일 낮 12시, 영준의 첫 번째 리메이크 앨범 '4.10MHz'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영준의 첫 번째 리메이크 앨범의 타이틀곡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는 원곡의 멜로디를 크게 해치지 않은 상태에서 영준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편곡했다. 뿐만 아니라 앨범 전체에 편안한 재즈의 색을 입히며 리메이크 앨범으로서의 가치도 선사할 예정이다.

영준의 이번 앨범 '4.10MHz'에는 타이틀곡 홍서범의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를 비롯해 룰라의 '연인', 노이즈의 '내가 널 닮아갈 때', 양수경의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박정운의 '목동에서' 등 1988년부터 1997년까지 발표된 댄스곡과 발라드 곡이 담겼다.

앨범의 문은 노이즈가 1994년 발표한 '내가 널 닮아갈 때'가 연다. 선선한 바닷바람을 맞는 듯 상쾌한 사운드가 봄과 어울린다. 두 번째 곡 역시 원곡의 완벽한 변신이 신선한 매력을 전한다. 1997년 룰라가 발표했던 '연인'을 라틴 재즈 스타일로 편곡했다. 푸르겔혼, 아코디언 등 개성 강한 악기들을 활용해서 곡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귀에 익은 발라드 멜로디들도 영준의 목소리로 다시 만날 수 있다. 1988년 발표된 양수경의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1989년 발표된 홍서범의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를 원곡 멜로디를 크게 해치지 않고 편안하게 불렀다. 노이즈, 룰라의 곡을 파격적으로 변화시킨 두 곡, 발라드 멜로디를 해치지 않고 노래한 두 곡이 대비된다.

마지막 곡인 '목동에서'는 1996년 발표된 박정운 5집 수록곡. 영준이 좋아했던 숨겨진 명곡으로 퓨전 재즈 스타일의 기타 반주에 맞춰 깊은 감성을 담아 노래했다. 가사에 담긴 슬픔을 잘 살리면서도 앨범 전체의 톤을 해치지 않고 편안하게 추억으로 안내한다.

영준은 오는 15일 방송되는 JTBC '슈가맨2' 출연 소식과 함께 브라운아이드소울(정엽, 나얼, 영준, 성훈)로서의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5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수원, 광주, 부산까지 전 멤버가 함께하는 전국투어 콘서트 'SOUL WALK(소울 워크)' 공연을 준비 중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영준의 '4.10 MHz' 트레일러 영상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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