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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착한마녀전' 언니 이다해♥류수영, 키스로 사랑 시작…동생 이다해 의식 회복

기사입력 2018.04.07 23:01 / 기사수정 2018.04.07 23:3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착한마녀전' 쌍둥이 언니인 이다해와 류수영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착한마녀전' 21회·22회·23회·24회에서는 차선희(이다해 분)가 차도희(이다해) 행세를 하면서 달라지기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선희는 채강민(심형탁)이 오태리(윤세아)의 남편이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때 차선희는 과거 차도희가 오태리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쩔쩔맸던 모습을 떠올리고 괴로워했다. 차선희는 큰 종이에 사직서라고 적었고, 곧바로 오태리에게 들이밀었다. 

차선희는 "사표입니다. 승무원이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노력해온 사람도 있습니다. 당신이 회사 대표라고 해서 다른 사람의 꿈까지 짓밟을 권리는 없는 겁니다. 절대 좌절하지 않겠습니다. 원에어. 제 직장을 꼭 지키겠습니다"라며 독설했다.

이후 차선희는 봉천대(배수빈)와 이혼을 결심했다. 차선희는 봉천대와 민수현(유서진)을 찾아갔고, "이혼해. 도장 찍었다. 이 남자 갖고 싶었어요? 10년 동안 아내 몰래 바람피운 남자. 당신 가져요. 우린 끝이야"라며 못 박았다. 차선희는 '강해지지 않으면 꿈꿔왔던 미래는 오지 않아. 내 미래도 도희 미래도 내가 지킬 거야'라며 다짐했다.

또 오태양(안우연)은 송우진(류수영)에게 "형 때문에 태리 누나가 도희 누나를 괴롭혀. 형만 아니면 도희 누나를 안전하다고. 형은 도희 누나에 대해 모르는 것도 많잖아. 진실을 알면 감당 못할 거야. 어차피 형하고는 안 돼. 도희 누나 행복을 위해서 도희 누나 포기해"라며 경고했다.

특히 차선희는 차도희 때문에 송우진을 피했고, 흔들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봉초롱(이한서)은 "아무리 생각해도 송 기장 아저씨가 좋아하는 사람은 이모가 아니라 엄마 같아"라며 말했다.

게다가 송우진은 차선희에게 전화를 걸었고, "도희 씨에 대해 모르는 게 있다는 거 압니다. 그런 어떤 것보다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도희 씨를 사랑합니다. 더 이상 도망치지 마요. 도희 씨도 내 마음과 같다면 나에게 와요. 집 앞 공원에서 기다릴게요"라며 고백했다.

차선희는 밤을 지새운 뒤 송우진에게 달려갔다. 송우진은 밤새 차선희를 기다리고 있었고, 차선희는 "전 송 기장님이 생각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전 차도희가 아니라 사실 전"이라며 눈물 흘렸다.

송우진은 차선희에게 입을 맞췄고, 두 사람은 끝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때 병원에 있던 차도희가 의식을 회복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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