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구피 이승광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그러나 이승광은 "황당하다"며 억울함을 표했다.
이승광은 4일 엑스포츠뉴스에 "내가 지인에게 돈을 빌려준 후 갚지 않았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내가 돈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먼저 이 지인 A씨를 고소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A씨는 자신이 구속될 위기에 처하자 먼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나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하며 선수를 친 것 같다. 무슨 생각인지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승광과 A씨는 사업을 하며 만나게 된 사이다. 두 사람은 과거 절친한 사이였지만 A씨의 반복되는 거짓말과 사기 등으로 사이가 틀어졌다는게 이승광의 설명이다. 이들은 사업을 진행하며 여러가지 문제들로 갈등을 겪었고, 결국 고소까지 이르게 됐다.
이승광은 "내가 A씨를 고소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는데, A씨와 절친한 또 다른 동생이 내게 '나를 봐서 한번만 참아 달라'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 다만 너무 화가 나서 A씨 연락처를 차단해 놨는데 이런 식으로 고소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 "너무 괘씸하다. 나는 오는 5월 15년만에 컴백하고 새로운 활동을 하기 위해 조용히 준비 중이었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속상하다. 아내도 앞선 보도들을 접하고 눈물을 흘리며 속상해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향후 이승광은 이 A씨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다. 현재 경찰 측과 논의하며 대응 반응을 논의 중이다.
한편 이에 앞서, 이날 이승광은 지인에게 빌려준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했다. 마포경찰서 측은 "이승광 앞으로 고소장이 오늘 접수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승광은 이에 대해 적극 부인하며 맞고소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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