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정세운이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정세운은 지난달 31일과 4월 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에버-애프터 (EVER-AFTER)'를 개최했다. 앞서 티켓 오픈 30초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정세운은 3000여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라이징 대세의 진가를 입증했다.
이날 정세운은 '바다를 나는 거북이'와 '아이러니(IRONY)'로 오프닝 무대를 펼쳤다. 정세운은 팬들이 붙여준 이름 '팀 정세운'을 언급하며 "비록 솔로이지만, 보컬, 비주얼, 섹시 등 카멜레온 같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콘서트 각오를 전했다.
콘서트는 정세운의 다양한 매력으로 가득했다. 정세운은 지난해 발표한 첫 미니앨범 파트 1 '에버(EVER)'와 파트2 '애프터(AFTER)' 수록곡은 물론 다른 가수들의 곡을 정세운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커버곡 무대를 준비했다.
정세운은 백예린 '우주를 건너', 에디킴 '밀당의 고수', 유재하 '가리워진 길', 박원 '노력' 등 MBC '복면가왕',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선보인 무대도 다시 한 번 보여줘 팬들의 환호를 샀다. 특히 에디킴 '밀당의 고수'는 정세운이 '복면가왕'에서 3라운드 곡으로 준비한 곡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나야 나'와 블랙핑크 '불장난' 등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선보였던 무대를 다시 정세운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여기에 '틱톡(Tic toK)', '머시(Mercy)' 등 팝 커버곡까지 더해 힙합부터 팝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정세운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시켰다.
정세운과 절친한 게스트들도 콘서트 무대에 올라 정세운을 응원했다. 31일에는 소속사 동료 유승우가, 1일에는 YDPP로 프로젝트 활동을 함께 펼칠 '프로듀스101 시즌2' 동료 MXM이 함께했다.
'저스트 유(JUST U)', '베이비 잇츠 유(Baby it’s U)' 등 미니앨범 타이틀곡들로 콘서트 무대를 마무리한 정세운은 추가 콘서트를 깜짝 발표하며 선물 가득한 콘서트를 만들었다. '오 나의 여신'으로 앙코르 무대까지 마쳤다.
정세운은 지난해 8월 첫 솔로 앨범 파트1 '에버'로 데뷔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첫 단독 콘서트를 성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오는 21일과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추가 콘서트 '해필리 에버 애프터(HAPPILY EVER AFTER)'를 개최하며 라이징 대세의 행보를 이어간다.
정세운은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호흡을 맞춘 이광현, MXM(임영민, 김동현)과 프로젝트 그룹 YDPP를 결성하고 오는 5일 프로젝트 싱글 '러브 잇 리브 잇(LOVE IT LIVE IT)'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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