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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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보답할게요"…워너원, 눈물의 1위로 본격 활동 시작

기사입력 2018.03.30 10:45 / 기사수정 2018.03.30 10:4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의도치 않은 논란으로 마음 고생한 워너원이 컴백 후 트로피를 품에 안고 결국 눈물을 쏟았다.

워너원은 지난 29일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타이틀곡 'BOOMERANG(부메랑)'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선공개곡 '약속해요'로도 음악방송 정상에 오르긴 했지만, 완전체가 모인 상태에서 정식 컴백 무대를 가진 후 타이틀곡으로 1위로 호명된 건 처음이라 더욱 감격스러운 순간이 됐다.

특히 워너원은 함께 후보에 오른 갓세븐을 음원, 음반, 선호도, 소셜 미디어 점수 등 전 부분에서 앞서며 2배 이상의 격차로 따돌려 눈길을 끌었다. 워너원의 영향력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는 점에서 새삼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윤지성은 YMC 엔터테인먼트, CJ E&M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후 "항상 워너원을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 팬들에겐 "부족한 우리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무대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1위 시켜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감정이 격해진 듯 울먹이기도 했다.

윤지성은 소감을 밝히는 내내 눈물을 참는 듯 했지만, '부메랑' 앵콜 무대가 이어지자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멤버들은 그를 토닥이며 위로했고 함께 기뻐했다. 팬들 역시 뜨거운 환호로 윤지성과 워너원 멤버들의 1위를 축하했다.

윤지성의 눈물은 의미심장하다. 최근 워너원이 본격적인 컴백을 앞둔 상태에서 방송 사고로 인해 무대 뒤 자유 분방한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인성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 심지어 하성운은 욕설 및 선정적 발언을 했다는 루머에까지 휩싸여 곤욕을 치렀다. 다행히 팬들의 도움으로 오해를 벗긴 했지만, 일부 팬들과 대중은 여전히 워너원에 대한 실망감과 배신감을 떨쳐내지 못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너원의 파급력은 대단했다. 여전히 거대 팬덤이 그들을 지키고 있다. 워너원이 '엠카운트다운' 1위를 시작으로 지상파 음악방송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또 호감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엠넷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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