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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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요건' 넥센 한현희, LG전 5⅓이닝 2실점 쾌투

기사입력 2018.03.29 20:3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선발 한현희가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한현희는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이날 한현희는 5⅓이닝 7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선보였다.

1회 선두타자 안익훈을 삼진으로 잡아낸 한현희는 김현수에게 안타, 박용택에게 2루타를 내주며 1사 2,3루 위기에 놓였다. 가르시아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첫 실점을 내줬다. 채은성을 내야 뜬공으로 잡아내 마쳤다.

타선이 1회 5점을 냈으나 2회에도 쉽지 않았다. 김용의, 오지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유강남의 3루수 땅볼 때 김용의가 홈을 밟았다. 강승호의 안타, 안익훈의 내야 안타로 1사만루 위기에 놓였다. 김현수를 떨어지는 공으로 삼진 처리한 한현희는 박용택에게 땅볼을 이끌어내 위기를 벗어났다. 

3회는 수비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마쳤다. 가르시아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채은성의 타구는 박병호가, 김용의의 타구는 서건창이 몸을 날려 잡아냈다. 첫 삼자범퇴 이닝이었다.

한현희는 4회 첫 타자 오지환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유강남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고, 강승호의 타구가 유격수 라인드라이브가 되며 빠르게 이닝을 마쳤다.

5회 안익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김현수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박용택의 타구를 우익수 초이스가 실책으로 놓치며 1,2루에 몰렸다. 그러나 가르시아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실점하지 않았다.

한현희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3구만에 선두타자 채은성을 1루수 땅볼로 잡아냈고, 마운드는 김성민으로 바뀌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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