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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긴장안해?"…'라스' 노사연, MC들 혼내는 게스트의 위력

기사입력 2018.03.29 00:21 / 기사수정 2018.03.29 00:3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겸 방송인 노사연이 역대급 꿀잼을 선사했다.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너의 목소리가 터져' 특집으로 노사연, 바다, 정인, 제아가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를 처음 출연한 노사연은 "방송을 시청하며 왜 나를 안부르나 싶었다"고 말했다.

과거 이무송, 노사연 부부와 방송을 했던 김구라는 "이무송이 토크하며 그릇을 닦더라. 이무송이 말하기를 우린 싸움이 안된다고 했다. 노사연과 막 싸우다가 '나 원래 그래!'라고 한다더라. 부부 생활에 대한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다. 그건 끝난 것"이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노사연은 "난 싸울 때 완전 깡패다. 이무송이 많이 놀라서 얼굴이 까맣게 탔다. 총각 때 '사는게 뭔지'라는 노래를 만들어 그 제목을 지금까지 체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노사연은 김구라의 디스와 농담에 분노하며 스튜디오를 박차고 나가려는 등 돌발 행동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결혼 1년차가 된 바다는 "가수로 인정받고 싶은데 육아 프로그램에서 연락이 온다. 가수 바다를 원해서 섭외를 하는 것에서 한 발 물러서 있는 느낌"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과거 군기반장 역할을 톡톡히 했던 노사연은 강수지와의 활동도 회상했다. 그는 "난 수지가 제일 싫었다. 너무 예쁘더라. 남자들의 로망이었다. 늘 라이벌이었다. 김국진에게 너무 고맙다. 잘 어울린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노사연, 바다는 스튜디오 분위기를 달구며 MC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바다는 "오늘 오빠들(MC들)이 좀 쳐져 있다"고 말했으며, 노사연 역시 "긴장 좀 하자.  똑바로 못해? 방송 분위기가 이게 뭐야"라며 MC들을 혼내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노사연은 스스로 '은근히 소심한 스타일'이라고 강조했다. 노사연은 "난 아침에도 고기를 먹는데, 남편 이무송은 그렇지 않다. 고기를 먹을 때마다 나를 혐오하는 듯 하다. 난 고기를 먹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이무송에게 종종 상처를 받는다고.

이어 노사연은 밤 업소 당시 있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노사연은 "노래를 하는데 나에게 사과를 던졌다. 본능 적으로 사과를 받아 먹었다"고 전했다. 심지어 행사 중 나방을 흡입하기도 했다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제아는 브라운아이드걸스 데뷔 당시에 대해 "몸무게가 44kg도 안 됐었다. 성량을 위해 살을 찌우고 있었는데 무대를 하게 됐다. 그렇게 촌스러운 가수는 없었다"라며 괴로워 했다. 이때 과거 영상이 공개돼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또 제아는 "최근 36세 되던 해부터 연하남들의 대시가 많아졌다. 11살까지 있었다. 내숭이 없고 엉뚱해서 챙겨주고 싶다고 하더라"라며 자신의 매력을 어필해 큰 웃음을 유발했다.

브아걸은 과거 스님들 앞에서 '아브라카다브라' 춤을 추는 등 다양한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정인은 "아기를 낳고 일을 쉬다보니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면 너무 기분이 좋더라. 그래서 '술 마신거 아니냐'는 말을 들었다"고 근황 에피소드를 전했다. 최근 정인은 딸 조은을 위해 동요를 만든다며 애정을 표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won@xportsnews.com / 사진=MBC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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