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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고구마 전개 없다"…'작신아' 후반전 5% 자신하는 이유

기사입력 2018.03.27 14:25 / 기사수정 2018.03.27 14:3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OCN 토일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은 '과학 수사의 화신' 형사 천재인(강지환 분)과 피해자의 죽음에 빙의되는 능력을 지닌 신기 있는 형사 김단(김옥빈)이 1994년 벌어진 '천국의 문' 31명 집단 변사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은 추적 스릴러다.

반환점을 돈 '작은 신의 아이들'은 천재인과 김단이 연쇄살인마 한상구(김동영)을 추적하며 환상의 공조 수사를 시작한 이후, 대형 이단 교회 '천인교회'의 핵심 권력자 왕목사(장광), 백회장(이효정), 국한주(이재용)로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다. 특히 지난 8회에서는 천재인, 김단에 검사 주하민(심희섭)이 힘을 더하며 '천국의 문' 극비 수사팀이 탄생했다.

또 시청률 평균 3.3%, 최고 3.7%(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로 집계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오름세를 탄 '작은 신의 아이들'은 후반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강지환은 후반전에서 시청률 5%를 달성하는 게 목표라며 "후반부에 크나큰 한 방과 여러분들의 궁금증, 스릴러의 묘미를 해소하기 위해 중반부까지 달려왔다. 마지막에 특히나 작가님, 감독님을 믿고 시원한 해결을 위해 엔딩으로 달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수사물이나 스릴러 장르에서 마지막까지 사건을 해결하지 않고 전개 속도가 느려지는 단점을 보이기도 한다. 많은 드라마가 이런 이유로 처음에는 호평을 듣다가 후반에 가서 시청자들로부터 '고구마 전개'라는 비판을 받고 오름세가 한풀 꺾이기도 한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이런 실수를 보이지 않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강신효 PD는 "주요 사건이 1, 2주 안에 드러날 예정이다. 질질 끌지 않고 새로운 사건에 돌입하게 된다. 진행 속도를 빠르게 해 고구마 진행은 가급적 지양할 예정이다. 사이다 전개를 보여주겠다"고 귀띔했다.

강 PD는 "'천국의 문'에 대한 비밀도 마지막까지 끌지 않고 2주 안에 모두 풀 것이다. 다른 단계의 이야기로 넘어가겠다. 나쁜 사람들은 벌을 받아야 하는데 그 과정을 어떻게 흥미롭게 그릴 것이냐도 문제다. 작가와 고민 중이다"고 자신감을 보여줬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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