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온라인 설문을 통해 20~50대 남녀 2,424명을 대상으로 제주도가 봄에 떠나고 싶은 국내 여행지 1위를 차지했다. 제주도를 선택한 사람은 46.9%의 비율로 1위를 차지했고, 벚꽃축제가 열리는 진해가 19%로 2위, 봄꽃과 푸르른 바다가 인상적인 남해가 18.4%로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여수, 통영, 거제도, 부산이 뒤를 이었다. 제주도는 봄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내내 인기가 많은 여행지이지만 특히, 다른 지역보다 봄이 더 빨리 찾아와 봄철 최고 여행지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제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이하는 곳이다. 제주 유채는 2월말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 4월초에 절정에 이르며, 제주 유채꽃 명소로는 성산일출봉, 함덕 서우봉해변, 우도, 산방산, 중문 엉덩물계곡, 표선면 녹산로가 대표적이다.
이처럼 수수한 유채꽃이 한창인 제주도는 꽃놀이뿐만 아니라 관광지들도 많아 취향대로 원하는 여행코스를 계획할 수 있다. 관광도 관광이지만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제주 맛집도 제주도에서라면 더욱 특별하게 즐기기 좋다.
특히 인근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진 제주도 서귀포 맛집에는 소문난 제주도 짬뽕 맛집이 있다. ‘모슬포 짬뽕상회’가 그 중 하나로, 자극적인 짬뽕 맛과는 달리 이곳 제주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진하고 부드러운 깊은 맛을 자아내는 깔끔한 국물맛이 주목을 받고 있다. KBS’생생정보통’에 방영된 바 있는 이 곳은 감초, 둥굴레, 매실액 등의 갖은 재료로 48시간 우려낸 이색 육수가 인기의 비결이다.
해당 산방산 맛집은 제주 현지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이색 짬뽕으로 비주얼도 좋고 재료도 풍성해 SNS에서 제주도 맛집 베스트10, 제주도 가볼 만한 곳 등으로 꼽히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왕문어짬뽕, 제주 흑돼지 짬뽕, 해물 쟁반짜장, 왕갈비 짬뽕 등의 대표메뉴가 인기가 많으며, 남제주 바다에서 갓 잡은 신선한 해산물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제주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는 송악산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 관계자는 “가파도나 마라도로 가는 운징항이 매장 앞에 위치해 제주 여행객들이 특히 많이 찾아주고 있다. 이색 퓨전 짬뽕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가성비 좋은 크림새우, 흑돼지 탕수육 등의 고급 요리들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또한 여행길에 더욱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제주 여행의 즐거움을 모슬포 짬뽕상회에서 더해 가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