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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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 노리는 류현진, USA투데이 선정 NL 선발 랭킹 41위

기사입력 2018.03.22 10:03 / 기사수정 2018.03.22 10:1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올 시즌 완벽한 재기를 노리는 류현진(31·LA 다저스)이 내셔널리그 선발투수 상위 50인 안에 포함됐다.

미국 언론 USA투데이는 21일(한국시간) 2018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 랭킹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이 랭킹에서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높은 순위는 아니지만,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랭킹에 포함되지 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의미있는 수치다.

2013년과 2014년 합계 28승을 거두며 엘리트 투수 반열에 올랐던 류현진은 2015년과 2016년을 어깨 수술과 재활로 날렸다. 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은 지난해 25경기(선발 24경기) 126.2이닝을 던져 5승9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모처럼만의 풀타임 시즌이었지만 포스트시즌 명단에서는 제외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시즌에는 팀 내 5선발로 낙점 받았다. 시범경기 첫 2경기에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두 경기 동안 5.2이닝에 나와 9실점 평균자책점 14.29를 기록했다. 투심 패스트볼과 너클 커브 등 새로운 구종을 연마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실전에서 쓰기에는 모자라다는 평가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들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클레이튼 커쇼가 예상대로 전체 1위에 올랐고 알렉스 우드(17위), 리치 힐(18위) 마에다 겐타(29위)가 상위 30위 내에 모두 포함됐다.

커쇼의 뒤를 이어 맥스 슈어저(워싱턴),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스티븐 스트라스부르(워싱턴),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제이크 디그롬(뉴욕 메츠), 노아 신더가스(뉴욕 메츠), 로비 레이(애리조나),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세인트루이스)가 'TOP 10'을 형성했다.

한편, 류현진은 23일 LA 에인절스전에 선발 등판해 경기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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