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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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 결승 투런' LG, 넥센에 5-3 승리

기사입력 2018.03.20 15:5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채은성의 홈런에 힘입어 넥센을 꺾었다.

LG는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선발 김대현이 2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넥센의 선발 하영민은 3이닝 노히트로 호투했다.

1회부터 넥센의 방망이가 LG를 공략했다. 선두타자 서건창이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고, 초이스가 2루타를 때려 1사 2,3루 찬스를 맞았다. 박병호의 2루수 땅볼, 김하성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앞섰다.

LG도 4회 추격했다. 오지환이 볼넷을 고른 후 박용택이 땅볼로 출루했다. 투수 손동욱의 견제구가 1루에서 옆으로 흐르며 박용택이 2루를 밟았고, 가르시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넥센도 다음 이닝 고종욱의 솔로포로 다시 3-1로 달아났다.

5회 LG가 또 한 번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선두타자 채은성이 안타를 때리며 기회를 만들었다. 양석환, 유강남이 범타로 물러난 가운데 강승호의 장타로 채은성이 득점했다. 강승호가 3루를 노렸지만 아웃되며 이닝이 끝났다. 6회에는 오지환의 2루타, 가르시아의 적시타로 3-3 동점이 됐다.

균형이 유지된 채 양 팀은 9회를 맞았다. 넥센은 마운드에 조덕길을 올렸고, 조덕길은 대타 이천웅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백승현이 번트 파울로 물러났고, 김용의가 땅볼로 출루했다. 2루 도루에 성공하며 2사 2루가 됐고, 뒤이어 채은성이 균형을 깨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LG는 9회 정찬헌을 올려 승리를 지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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