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이본이 일상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는 배우 이본이 비혼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비행소녀'에서 이본은 동안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을 전했다. "엄마 덕분에 곡물 세안을 시작했다. 그날 피부 컨디션에 따라 다양한 곡물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때부터 꾸준히 해왔다. 어느 날 보톡스를 맞으러 피부과를 갔는데 다시 돌려보내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이본은 20년 절친 윤정수를 만나 포켓볼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두 사람은 저녁식사를 하며 과거 이야기로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윤정수는 "예전에 누군가 있다는 건 들었는데 지금은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었고, 이에 이본은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만난 거까지 하면 십 년째다. 남자친구는 굉장히 무난하다"고 덧붙였다. 아직 비혼인 이유에 대해서는 "일단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게 강한 면이 있다. 또 부모님이 장시간 아프다 보니까 엄두가 안 났다"고 전했다.
또 이본은 철저한 자기관리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23년째 저녁 6시 이후에는 음식을 안 먹는다는 것. 이본은 "여배우로서 삶을 살기로 한 나와의 약속"이라며 "대중의 관심을 속에서 살아야 하니까 철저한 자기관리는 피할 수 없다. 보통 5시 40분쯤 저녁 식사를 마무리한다"고 말했다.
이어 "라면과 치킨은 일 년에 두 번 정도 먹는다. 편의점에서 라면을 사본 적이 없다. 참는 게 아니고 안 당긴다"고 덧붙였다. 또 "술을 아예 못 먹는다. 내가 만약에 술을 좋아했다면 결혼을 대여섯 번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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