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워너원이 컴백일에 논란에 휩싸였다. 생방송 전 카메라가 켜진 지 모르고 했던 신중하지 못한 말과 행동이 도화선이 됐다.
19일 엠넷닷컴 '스타 라이브'에는 워너원이 출연했다. '스타 라이브'는 아티스트와 팬들이 실시간으로 채팅하며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팬미팅 형식의 방송.
첫 주자로 출격한 워너원은 앨범 발매 쇼케이스 전 기대감을 가지고 있을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그러나 방송 직전, 방송 출연을 준비하고 있는 워너원 멤버들의 모습이 예상치 못하게 방송으로 송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방송에서 멤버들은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 "왜 스케줄이 빡빡한가", "내 휴대전화를 까발리겠다", "방송 전에 욕을 해놔야겠다" 등의 신중치 못한 말과 행동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1분 50초 가량의 영상이었지만, 이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퍼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는 워너원과 '스타 라이브'가 장악했다.
'컴백쇼'를 마친 워너원은 이날 오후 공식 팬카페에 "금일 라이브 방송에 앞서 팬분들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 언제 어디서든 모든 행동에 신중하고 겸손한 그리고 성숙한 워너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과분한 사랑 항상 잊지 않고 생각하며 더욱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방송 준비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도 "현재 유포된 일부 영상에서 실제 사용되지 않는 말까지 확대 및 재생산되는 상황 또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추후 동일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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