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10명의 형제가 생겼다."
지난해 8월 7일 데뷔한 워너원은 어느덧 데뷔 1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19일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발매를 앞둔 워너원은 서로가 더욱 더 돈독하다. 워너원이 직접 지난해와 지금의 다른 점에 대해 입을 열었다.
라이관린은 "한국에서 연습도 하고 하면서 10명의 형제가 생겨서 좋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는 황민현도 같은 생각이다. 황민현은 "워너원으로 데뷔하고 시작하면서 라이관린이 말한 것처럼 멤버를 넘어서 10명의 형제가 생겼다"며 "어려운 일이 있어도 버팀목으로 열심히 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긴게 가장 좋고 큰 변화"라고 밝혔다.
팬 '워너블'로 인한 변화도 빼놓지 않았다. 옹성우는 "데뷔 전에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애교를 부리는게 민망했고 표현하는데 익숙하지 않았는데 팬분들에게 어떻게 해야 더 좋아하시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을 표현할 수 있게됐다"며 "내 마음을 조금 더 자유롭게 표현하 수 있게 됐다"고 힘줘 말했다. 박지훈도 "많은 팬분들이 좋아해주시고 그런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내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를 좋아해주시는 팬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무대에 대한 욕심도 더 생겼다.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 당시 다소 소극적인 듯한 모습으로 비춰졌던 배지영은 "연습생 때는 무대에서 어떻게 해야하고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 몰랐는데 많이 무대를 서보면서 무대 욕심도 더 생겨서 무대에서 해내고 변화하고 있다"며 "연습생에서 워너원으로 성장하면서 무대에서 욕심도 많아지고 함께 힘내며 서로 믿음
을 주고 무대를 해내고 있다. 형들과 동생들이 보살펴줘서 개인적으로 힘이 돼 유쾌하게 성격이 바뀐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재환은 "멋잇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워너원이 돼서 이런 것들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워너원 멤버들과 함께 연습할 때면 점점 좋아지는 팀워크가 좋다.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타들의 스타'가 된 강다니엘은 "TV로만 보던 많은 아티스트들, 방송인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 된 게 신기하고 카메라 앞에 서면 어떻게 해야할지 자신감이 많이 생긴 거 같다"고 밝혔다. 박우진은 "1년동안 가장 많이 변한 점은 무대, 예능, CF 등 멀리서 봐왔던 꿈들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라며"소중한 사람들이 생겼고 보답할 사람들이 생긴 게 달라진 것 같다"고 신중하게 답변했다.
윤지성은 "많은 팬분들을 찾아뵙지 못했었는데 많은 팬들과 만나서 소통하고 싶고 다양한 모습, 색다른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하성운은 "워너원이 처음 데뷔했을 때 과분한 사랑을 해주셔서 각자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모니터도 많이 하고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자기관리를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앞으로 쭉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자기 관리하는 워너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워너원은 Mnet에서 방송되는 단독 컴백쇼 'Wanna One Comeback I PROMISE YOU'를 통해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sohyunpark@xportsnew.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