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미스티' 김남주와 지진희가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다.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 14회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은 고혜란(김남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판 후 집에 돌아온 고혜란은 강태욱(지진희)에게 "고마워"라고 전했다. 강태욱은 "너 정확히 스물세 번째 '고마워'야. 들을 때마다 기분 좋거든"이라고 말했고, 고혜란은 다시 한번 고맙다고 전했다.
강태욱은 "오늘부로 다 잊자"라고 말했지만, 고혜란은 "잊을 수 있을까"라고 우려했다. 강태욱은 "응. 난 다 잊을 수 있어. 내일 아침이 되는 순간부터 난 오늘까지 있었던 일들을 다 지워버릴 거야"라며 "요즘 애들 말로 너와 나 1일인 것처럼 그렇게 다시 시작할 거야"라고 확신했다.
고혜란이 "난 당신한테 잘해준 게 없는데, 내가 뭔데 당신이 이렇게까지 하나 생각했어"라고 말하자 강태욱은 "여전히 갖고 싶은 사람, 여전히 내 것으로 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고혜란이 "난 가시가 많아. 자꾸 아프게 찔릴 거야"라고 했지만, 강태욱은 "상관없어. 넌 그냥 너답게 살면 돼"라고 밝혔다.
고혜란은 강태욱을 안으며 "겁난다. 좋은데 그래서 자꾸 겁이 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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