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6:54
연예

[종합] "드디어 왔다"…'효리네2' 박보검, 효리X윤아도 설레게 한 '보검매직'

기사입력 2018.03.11 21:20 / 기사수정 2018.03.11 22:4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드디어 '효리네 민박'에 모두가 기다리던 박보검이 왔다.

11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오픈4일차 민박집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새로운 손님들과 새 직원 박보검이 등장했다.

이날 박보검은 새 직원 면접장에서 "이효리 선배님의 팬이고 제주도 그림이 너무 예뻤다"며 지원 이유를 밝혔다. 또 잘하는 것이 있냐고 묻자 "유부초밥, 카레 등을 할 수 있고 청소와 커피머신까지 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주도에서는 박보검이 온다는 사실을 아예 모르고 있었다. 남자 손님 10명과 여자 손님 4명이 묵는다는 사실에 단단히 준비를 할 뿐이었다. 

먼저 도착한 손님은 20살 발랄한 여학생 네 명이었다. 중학생때부터 만난 친구들은 대학으로 뿔뿔이 흩어지기 전 마지막으로 제주도로 여행을 왔다. 이효리는 이들에게 '대전 핑클'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두번째로 도착한 남자 손님들은 외과 수술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와 간호사들이었다. 서핑을 즐기러간 서퍼들도 복귀했다. 다들 눈때문에 민박집에 갇혀있어야 하는 상황. 이들은 민박집 안에서 노천탕을 즐기고, 샹그리아를 만들고, 눈썰매를 타며 이를 즐겼다. 오름을 찾아 떠난 형제는 간신히 다랑쉬 오름을 찾아 올라갔다.

박보검은 제주도에 가기 하루 전에 민박집 식구들에게 선물할 수면잠옷을 골랐다. 폭설이 왔다는 소식에 따뜻한 수면잠옷을 생각해 낸 것.

민박집 식구들은 저녁으로 탕수육을 해먹었다. 간장을 사러 간 이상순은 폭설때문에 저녁식사시간보다 늦게 도착했다. 대신 임직원들은 남은 탕수버섯을 맥주 안주로 삼아 하루를 마감했다. 손님들은 게르에서 늦은 밤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상순은 서울에 디제잉을 하러 올라가야했다. 이효리는 이상순을 떠나보내기 전날 밤 "잘자 송중기"라며 애틋한 굿나잇 인사를 전했다. 그는 "내 눈에는 송중기로 보인다"며 알콩달콩 애정을 뽐냈다. 다음날 일어나서도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가지마"라며 애틋함을 보였다. 그는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 못간다"고 투정도 부렸지만, 이상순은 가야만했다.

그러던 중 새 직원 박보검은 공항에 도착해 제주도로 오는 준비를 했다. 5일차 아침을 맞이하는 효리와 윤아는 효리의 며느리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민박집에서는 사장인 이효리지만, 시댁에가면 다른 며느리처럼 지원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평소에 연락을 잘 못하는 부모님 이야기를 하며 공감대를 나눴다.

그리고 드디어 새 알바생 박보검이 도착했다. 쇼핑백으로 얼굴을 가리고 초인종을 누른 박보검, 하지만 "알바왔는데요" 목소리만으로도 박보검임을 알아챈 손님들이 있었다. 다들 설레는 맘으로 민박집 문을 열었고, 햇살과 함께 박보검이 효리네로 들어왔다.

천하의 이효리도 박보검 앞에서는 떨려했다. 스무살 소녀들도 박보검의 등장에 설렌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효리는 박보검 앞에서 "오늘은 집에만 있고 싶다"고 말했고, 윤아는 "오늘 보검이랑 일할건데~ 부럽지"라며 손님들에게 자랑했다.

이효리는 박보검이 쓰레기만 버려도 폭풍 칭찬했다. 이어진 임직원 식사에서 본격적인 박보검 면접이 진행됐다. 그러나 대화가 진행되는 테이블에서 박보검은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박보검은 첫날부터 차량서비스도 제공했다. 소길리까지 택시가 못 올라오는 바람에 발이 묶인 손님들을 곽지해수욕장까지 데려다주기로 한 것. 그러나 박보검은 차 문을 완전히 안 닫고 출발하려고 하고, 곽지 해수욕장을 '곽재' 해수욕장이라 검색하는 등 다소 허당스러운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