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유병재 작가가 매니저를 소개했다.
1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유병재와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병재는 매니저에 대해 "6개월 선임이다. 10년 정도 됐다"라며 소개했다. 이어 유병재는 "형의 전 여자친구 분이 아파트가 있어서 저까지 해서 동거를 했다. 중간에 그 누나가 바람이 났는데 저랑 형이 모른 척했다. 형도 계속 소주 마시면서 '이게 맞냐'라고 하는데 내가 맞다고 했다"라며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유병재는 매니저가 등장하자 "이 형 보톡스도 맞는다"라며 폭로했고, 매니저는 "제가 없으면 밥도 못 먹는다. 아무 것도 못한다"라며 제보했다. 매니저는 "오래된 부부 같은 사이다. 집안일은 제가 다 도맡아서 하고 있고 병재가 경제적인 면을 도맡아서 하고 있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유병재와 매니저는 집안일을 두고 티격태격했다. 매니저는 "보일러 고장 났는데 가만히 있냐. 어떻게 내가 다 챙기냐. (고양이들) 간식도 그만 줘라. 건강 생각해야 한다. 주지 말라는 게 아니라 조금만 주라는 거다"라며 당부했다. 유병재는 "예쁜데 어떻게 안주냐. 나만 좋아서 키우는 거냐"라며 발끈했다.
매니저는 "병재가 다른 사람을 만나면 질투가 느껴진다. 병재 혼자 있는 걸 알면 집에 일찍 가야 될 거 같다. 심심하고 밥도 안 먹을까봐 일찍 가게 된다. 옷도 같이 입고 속옷도 공유하고 거리낌이 없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유병재는 다른 사람 앞에서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고, 매니저 앞에서는 편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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