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9일 사망한 배우 조민기의 빈소가 건국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유족들은 건국대학교 장례식장 204호에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객을 맞을 채비 중이다.
조민기는 이날 오후 4시 5분경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아내가 최초 발견했으며 이후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조민기의 사망으로 성추행 사건 역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유족들의 뜻에 따라 영상 취재진들은 현장에서 철수한 상태다.
지난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조민기는 드라마 '야망'을 시작으로 '별', '도시남녀' '장미의 눈물' '화이트 크리스마스' '에덴의 동쪽' '선덕여왕' '아내가 돌아왔다' '화정'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조민기는 최근 '미투'(Me Too) 운동이 확산되는 과정에서 성추행 의혹을 받았고, 오는 12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유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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