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이 고원희, 이이경에게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지만, 두 사람은 더욱 가까워졌다.
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10회에서는 한윤아(정인선 분)에게 고백한 강동구(김정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날 밤 첫 키스를 한 강서진(고원희)과 이준기(이이경). 다음 날 아침 일어난 숙취에 시달리는 두 사람은 기억을 맞춰보았다. 그러다 각자 자신의 기억 속에 충격적인 사건을 떠올리고 말을 잇지 못했다.
강서진은 키스가 기억났지만, 이준기의 기억은 강동구의 카메라를 떨어뜨린 것이었다. 이준기는 강동구에게 걸리기 전에 말하자고 했지만, 강서진은 둘이 키스한 얘기를 왜 자꾸 오빠에게 말하자는 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이준기는 이준기대로 강서진이 독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카메라 수리점에 다녀온 강동구는 카메라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이준기는 죄책감에 시달렸고, 강서진에게 "동구 울어. 너 안 미안해? 양심에 안 찔려?"라고 했다.
이준기는 급기야 카메라 악몽까지 꾸었다. 결국 이준기는 강동구에게 말해야겠다고 밝혔고, 강서진에게 말하라고 시켰다. 강서진은 "대체 이걸 왜 얘기하냐고"라고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이준기와 키스했다고 밝혔다.
이를 듣고 깜짝 놀란 이준기는 "뭐라고? 뭐라는 거야. 내가 너랑 뭘 해. 나 어제 너랑 나랑 카메라 깬 얘기한 건데?"라고 말했고, 강서진은 "키스 아니었어?"라며 더 놀랐다.
물론 가장 충격을 받은 건 강동구였다. 강동구는 "정리를 해보면 너희 둘이 술을 먹고 키스를 하고 카메라를 부쉈다고?"라고 분노했다. 강동구는 두 사람에게 5m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후 문어 옷을 입은 이준기의 도움으로 취재에 성공한 강서진. 강서진이 이준기를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졌다. 잊고 싶은 기억이었던 만취 키스.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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