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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윤식당2' 지역신문 통째로 장식 '가라치코 맛집 등극'

기사입력 2018.03.03 07:03 / 기사수정 2018.03.03 00:4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윤식당2'가 스페인의 지역신문에 등장했다.

2일 방송된 tvN '윤식당2'에서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은 대규모 단체손님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보르하 친구들을 위해 김치전과 닭강정, 잡채, 갈비, 불고기 비빔밥, 에스프레소 등을 분주하게 만들고 서빙했다. 손님은 "맛있다"라며 흡족해했다. 드디어 영업이 끝났고, 총 648유로를 벌었다. 윤여정은 "대단한 하루였다"며 힘들지만 뿌듯해했다.

날이 밝았다. 멤버들은 최초로 저녁 영업에 도전하기로 했다. 낮에는 각자 자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박서준은 차를 몰고 경치 좋은 산골마을 마스카로 향했다. "이렇게 뚫린 걸 본지 정말 오래됐다. 너무 멋있다. 하늘섬에 있는 느낌이다. 이게 바로 안구정화인가"라며 탁 트인 경치에 감탄했다. 앉아서 쉬고 있는 박서준에게 한 영국인 관광객이 다가왔다. 박서준은 "잘생겼다"는 말에 좋아했다. 그러나 77세인 배우 해리슨 포드를 닮았다는 말에 박서준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자신에게 사진을 찍어달라는 남자를 위해 카메라를 들었다. 하지만 알고 보니 박서준과 사진을 촬영하는 것을 원한 게 아니었다. 박서준은 굴욕을 느끼며 호쾌하게 웃었다.

정유미는 시내에 있는 마트에서 적색 양파와 디저트 데코를 사는 등 쇼핑을 즐겼다. 윤여정과 이서진은 가라치코 앞바다를 감상했다. 레스토랑에서 감자튀김과 샐러드, 스파게티, 가자미, 맥주를 먹으며 여유를 즐겼다.


저녁 영업이 시작됐다. 축제의 밤이 한창이어서 식당은 한산했다. 하지만 이내 오픈 전부터 기다리는 예약 손님부터 재방문 손님까지 윤식당을 찾았다. 윤여정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발휘해 비빔밥 2개를 동시에 만들었다. 김치전 하나를 태우기도 했지만 심기일전해 김치 3개를 한꺼번에 굽기도 했다.

'윤식당'은 어느새 가라치코 마을 주민의 맛집이자 정겨운 공간이 됐다. 다음주 예고에서는 유독 손님들이 많이 찾아왔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다음 손님이 와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주방은 쉴 새 없이 바빴다.

박서준은 "신문에 나서 더 찾아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나 이따가 봐야지"라며 좋아했다. 손님들은 신문 기사 얘기를 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서진은 "예약이 정말 많다"며 보조개 미소를 지었다. 한 손님은 "음식이 정말 맛있다"며 칭찬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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