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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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크러쉬 "해외 진출 목표…갈증 있었죠"

기사입력 2018.02.27 14:06 / 기사수정 2018.02.27 14:5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해외진출에 대한 갈증이 있다."

오는 3월 미국에서 열리는 SXSW 2018에 크러쉬가 참석한다. 미국 현지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3월 공연을 앞두고 만난 크러쉬는 해외진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크러쉬는 "한국에서 2012년부터 언더그라운드부터 음악을 해오면서 갈망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K-POP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그들에게 자신의 음악 또한 들려주고 싶은 게 크러쉬의 꿈. 크러쉬는 "그들에게 내 음악을 알리는게 내 목표이자 도전"이라며 "이번에 준비하는 앨범에는 완전 영어로 된 노래도 있을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5월 발매 예정인 신보 준비를 위해 크러쉬는 미국 LA에서 작업을 했다. 현지에서 느낀 K-POP의 인기는 상상 이상이었다. 크러쉬는 " K-POP 시장이 진짜 많이 흐름을 타고 있는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 같이 노력해서 한국 음악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SXSW 2018에 임하는 각오도 남다르다. 그는 "'한국에도 R&B를 하는 가수가 있다'는 부분을 확실히 각인 시켜드리고 싶다"며 "내가 원래 예전부터 해온 음악들도 그렇고 내 음악색깔을 확실하게 보여드리려 한다"고 힘줘 말했다.

과거 딘과 SXSW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는 그는 "나는 한국에서 활동을 하다가 해외 진출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다. 되게 재밌다고 하더라. 다양하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관계자들과 만나면서 즐거운 분위기에서 공연하고 공연 보는 거라 많이 배우고 오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크러쉬는 "원래 공연할 때 갈수록 신나는 곡들을 한다. 한국에서 공연하던 무대 구성과 이런 모습들을 미국에서도 현지분들이 과연 어떻게 받아들이실까 궁금해서 그런 부분의 연장선일 거 같다"며 미국에서의 공연 세트 리스트에 대한 힌트도 건넸다. 그는 "신곡도 사실 어떤 노래들이 있는지 공연 보시는 분들이 모르실 수도 있기에 재밌게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크러쉬는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고 싶다. 좀 쑥스럽긴 하지만 계속 문을 두드리는게 맞는 것 같다"며 "일단 작업을 하고 해외에서 공연을 많이 하고 싶다. 생각보다 해외에 나를 아는 분들이 많으시더라. 일단 좀 재밌는 작업을 하는게 먼저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앨범에 영어로 된 수록곡을 담을 예정이다. 자신의 밴드와 해외투어에 나서는 것 또한 목표.

그는 "솔직히 어디든 불러주시면 가고싶다. 규모를 떠나 다른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하는  것에 감동했다. 내 음악을 더 많은 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크러쉬는 오는 3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 벨몬트에서 열리는 SXSW 2018의 코리아 스팟라이트를 통해 씨피카, 세이수미, DPR Live, 이하이, KARD 등과 함께 무대에 선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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