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5.15 22:49 / 기사수정 2005.05.15 22:49
아약스의 스타이자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 선수로 기대되는 라파엘 반 데 바르트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아약스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반 데 바르트는 현재 아약스와의 계약이 1년 남아있지만 이번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나는 것으로 상호간에 이야기가 되었다고 한다.
유로2004에서 아르옌 로벤과 함께 네덜란드의 왼쪽 측면을 책임졌던 반 데 바르트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아약스 유스시스템에 의해 탄생된 아약스의 준비된 스타였고 2001-2002시즌 14골을 넣으며 아약스의 네덜란드 리그와 FA컵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그러나 네덜란드 리그에서 뛰는 모든 선수들이 그렇듯 반 데 바르트 또한 빅리그로의 진출을 항상 원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약스의 반 아이덴 단장은 반 데 바르트가 재계약을 원하지 않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의 에이전트인 소렌 레르비를 통해 반 데 바르트가 아약스를 떠나길 원하는 것을 듣게 되었다고 한다.
반 데 바르트측은 얼마전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와 이적에 관한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반 에이덴 단장 또한 비공식적으로 반 데 바르트의 에이전트와 함부르크가 접촉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 외 지구방위대 레알 마드리드가 반 데 바르트와 그의 팀동료이자 네덜란드 대표팀의 젊은 피인 웨슬리 슈나이더를 같이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며 평소 반 데 바르트가 원하던 바르셀로나 또한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 데 메이데를 영입할때 같이 영입할려다 실패했던 인터 밀란도 반 데 바르트의 영입을 다시 검토하기 시작하는 등 빅리그의 여러 클럽들이 네덜란드의 신예 스타 영입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의 한 일간지는 PSV 아인트호벤이 반 데 바르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으나 정작 PSV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반 봄멜의 대안찾기에 바뻐 바르셀로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던 루이스 피구의 네덜란드판이 나올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아약스와 결별할 준비를 끝낸 반 데 바르트. 그리고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거액의 이적료를 받기 위해 서둘러 그를 이적시켜야할 아약스.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가운데 어느 팀에서 반 데 바르트를 데리고 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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