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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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쇼트트랙] 최민정, 500m 예선 올림픽 신기록 통과…심석희·김아랑 탈락

기사입력 2018.02.10 20:15 / 기사수정 2018.02.10 20:23

평창특별취재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평창특별취재팀] 최민정이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심석희, 김아랑, 최민정은 10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에 출전했다. 

가장 먼저 나선 선수는 심석희다. 심석희는 4조에 배정된 가운데 초반 스타트가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심석희는 곧장 따라 붙었으나 엘리스 크리스티(영국)와 취춘위(중국)에게 밀리며 3위로 예선을 마치고 말았다. 

5조에 배정된 김아랑은 단거리 강자 판커신과 함께 예선에 나섰다. 판커신이 앞서 나간 가운데 김아랑 또한 빠르게 따라붙었으나, 2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마미 비니(미국)에게 뒤처져 3위를 기록해 준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현재 여자 500m 세계랭킹 1위을 기록, 메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를 모은 최민정은 8조에서 2번째로 나선 최민정은 바깥쪽으로 추월에 성공, 큰 격차를 보이며 여유롭게 들어왔다. 그는 42.870초를 기록, 올림픽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 쇼트트랙 여자 500m 경기는 이날 예선을 마치고 오는 13일 준준결승과 준결승전, 결승전이 열린다. 지난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는 박승희가 동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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