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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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듀오 '봉제선'으로 뭉친 전례없는 실화 조합

기사입력 2018.02.08 13:3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다이나믹듀오(개코, 최자)의 신곡이 예상을 뒤엎는 애절한 감성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참여 아티스트들의 협업 소감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다이나믹듀오의 신곡 ‘봉제선(Feat. 수란)’은 8일 현재 멜론을 비롯한 전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고르게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공개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순위가 더욱 상승세를 보이며 대중의 공감대를 더욱 높이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신보는 항상 새롭고 트렌디한 감각을 유지하는 다이나믹듀오의 진가가 또 한 번 드러난 곡으로, 예상을 깬 시도와 메세지가 돋보인다. 더불어 곡에 참여한 젊고 재능 있는 핫피플들의 활약 또한 조화를 이루며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 

실제 피처링으로 참여해 믿고 듣는 매력적인 보컬로 곡의 화룡점정을 찍은 수란을 비롯해, 뮤직비디오 속에서 첫 연기 도전에도 상의 탈의를 감행하는 등 남다른 열의를 보여준 화제의 ‘미대오빠’ 김충재, 피처링이 아닌 작사로 타 아티스트의 곡에서도 탁월한 공감 가사를 써낸 헤이즈, 한 단계 더 짙은 감성을 담은 연주를 선보인 프로듀서 필터 등이 든든한 지원사격을 펼치며 전례없는 작업물을 탄생시켰다.

이들은 음원 공개 직후 각자의 SNS 계정을 통해 ‘봉제선’ 작업에 참여한 애정어린 소감을 공개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개코는 최자, 수란, 필터와 함께 나란히 앉아 다정한 모습으로 촬영한 사진과 함께 “재능이 콸콸 넘쳐나고 멋이 줄줄 흐르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하게 돼 즐거웠다”라는 협업 소감을 전했고, 수란 또한 “같이 나누는 시간처럼 무게감 있고 설득력 깊은 오빠들 음악에 목소리로 참여할 수 있어 뿌듯했다. 감성 터지는 가사 써준 예쁜 헤이즈까지 함께여서 더 좋았다”고 참여 소감과 함께 #다듀음악사랑 #필터사랑이라는 센스 넘치는 해시태그까지 덧붙였다.  

헤이즈는 “제가 작사로 참여한 다이나믹듀오 선배님들의 ‘봉제선(Feat. 수란)’이 공개됐다. 많이 들어달라”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고, 필터는 “형들과의 작업은 늘 즐겁다”고 소감을, 김충재 역시 “다이나믹듀오 팬으로서 뮤비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동시에 누가되지 않을까 걱정도 됐다”라고 전해 네티즌의 더욱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봉제선(Feat. 수란)’은 사랑과 이별 사이에 서 있는 오래된 연인을 다이나믹듀오만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재해석한 곡이다. 그들은 ‘오래된 연인의 권태로움은 시간이 지나 뜯어져 가는 봉제선과 같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말하기도, ‘끝까지 바늘을 놓지 못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곡’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우린 서로의 맘을 더 아프게 찌르고 있으면서도 왜 끝까지 바늘을 놓지 못하는 걸까” 라는 가사에서 알 수 있듯 이미 멀어진 사이를 알면서도 다시 그 틈을 꿰매려 애쓰는 연인의 솔직한 감정이 이번 곡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아메바컬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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