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래원이 불로불사의 존재가 됐다.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 19회에서는 문수호(김래원 분)가 불로불사의 존재가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수호는 샤론(서지혜)의 칼에 찔린 뒤 일어났던 기이한 일들이 불로불사의 존재가 된 증상임을 알게 됐다.
장백희(장미희)는 아무 잘못이 없는 문수호에게 왜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인지 의아해 하며 샤론의 칼에 대해 알아봤다. 그 칼은 전생의 정해라(신세경)가 문수호를 죽지 않게 해 달라 빌었던 가락지를 녹여 만든 칼이었다.
장백희는 문수호에게 "반지에 실린 기도가 칼에 들어간 게 아닐까"라는 얘기를 했다. 문수호는 자신에게 이런 변화가 생긴 것도 힘든데 반지에 실린 기도라니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샤론은 정해라를 향해 "네가 옆에 있는 한 그 사람 우리 같은 존재로 살아야 해"라고 말하며 문수호와 연을 끊으라고 했다.
샤론의 말이 맞다면 문수호와 정해라가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없다. 문수호는 자신이 불로불사의 존재가 된다 해도 정해라와 헤어지지 않을 것이라 했지만 정해라가 그렇게 놔둘 리 없다. 정해라는 장백희를 통해 반지에 대한 얘기를 듣고 자책하던 중이었다.
'흑기사'가 8일 종영을 앞둔 가운데 문수호와 정해라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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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