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촬영 거부설, PD 폭행설에 휩싸인 배우 고현정이 SBS '리턴'에서 하차할 전망이다.
SBS 측 관계자는 7일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리턴'은 고현정씨와 제작진간의 갈등이 커서 더 이상 같이 작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주연배우 교체를 검토중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 매체는 고현정이 '리턴' 촬영 중 캐릭터에 대한 이견 등을 이유로 제작진과 크게 다툰 이후 촬영을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정상 방송에 차질이 생길 수 있고, 상황이 심각해지면 배우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는 고현정이 촬영장에서 주동민 PD를 때렸다고도 밝혀 충격을 줬다.
한편 '리턴'은 4명의 상류층이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고, TV 법정쇼 '리턴'의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고현정은 변호사이자 TV 법정 쇼 '리턴'의 진행자 최자혜를 연기하고 있다.
'리턴'은 일부 장면이 선정적, 폭력적이라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16.0%(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를 기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인기 드라마다. '리턴'이 출연자와 제작진의 불화설이라는 사태를 어떻게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리턴'은 오는 8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중계로 인해 결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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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