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동성 성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현주 감독의 영화 '연애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6년 개봉한 '연애담'은 미술을 공부하는 윤주(이상희 분)와 우연히 만난 아르바이트생 지수(류선영)을 만나면서 생긴는 연애 이야기를 그린 여성 퀴어 영화다. 주연 배우 이상희와 류선영은 담담한 감정묘사로 현실적인 연애담을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현주 감독 역시 '연애담'으로 지난재 제38회 청룡영화상, 제26회 부일영화상에서 신인 감독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2017년 '올해의 여성영화인'도 수상했지만, 이번 동성 성폭행 논란으로 인해 수상 자격을 박탈당했다.
한편, 이현주 감독은 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현주 감독은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자가 저와의 성관계를 원한다고 여길만한 여러 가지 사정들이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동의가 있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연애담 공식 포스터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